12월 내수 1만428대·수출 3만1996대
작년 연간 판매량 46만2871대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한국지엠(GM)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총 4만242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수치다. 한국시장 철수설 및 법인 분리 관련 노사 갈등으로 내수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사진=이윤청 기자] |
한국GM은 작년 12월 내수 1만428대, 수출 3만1996대 등 총 4만242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5.7% 증가했다.
내수 판매를 이끈 쉐보레 스파크는 12월 한 달간총 5252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했으며, 2016년 12월 이후 최대 월 내수 판매량이다.
쉐보레 트랙스의 내수 판매는 총 200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8%가 증가해 2017년 3월 이후 월 최고판매치를 기록했다. 또, 트랙스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23만9789대가 수출됐으며, 2018년 3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한국GM은 작년 한 해동안 내수 9만3317대, 수출 36만9554대로 총 46만2871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으며, 내수와 수출은 각각 29.5%, 5.8% 감소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 및 서비스부문 부사장은 "2018년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 과정 속에서도 쉐보레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는 고객 최우선 정책에 기반한 새로운 가격 정책을 통해 폭넓은 고객층 확보는 물론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신뢰도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