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 성과 약속
"국민이 체감 가능한 포용국가의 가시적 성과 만들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포용국가의 가시적인 성과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에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우리 사회를 좀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고 민생과 경제가 웃음 꽃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
홍 원내대표는 이어 "유치원3법 등 지난해 못다한 민생 입법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형 일자리도 올해 결실을 맺고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나라도 만들도록 하겠다. 한반도 평화를 이루겠다는 국민과의 약속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열릴 날이 머지않았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며 "국회도 초당적인 의원외교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손 잡고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새해를 맞아 야당에게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려면 국회도 달라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고장난명(孤掌難鳴·혼자서는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이라는 말이 있듯 야당의 변화와 협조가 필요하다. 정쟁과 비방 대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의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유한국당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를 요청한 데 대해선 "비리수사관 김태우의 개인 비리를 정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미련을 깨끗이 버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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