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해외 IB들, 침체 우려 후퇴에 "내년 유가 70달러" 낙관

기사입력 : 2018년12월28일 11:49

최종수정 : 2018년12월28일 11:4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해외 대형 투자은행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이 줄었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 유가 반등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공개한 서베이에서 석유 애널리스트들은 내년에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평균 70달러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종가 대비 3분의 1이 더 오른 수준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전망은 평균 61.13달러로 이날 거래 가격인 45.50달러보다 30% 넘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유 채굴 장비[사진=로이터 뉴스핌]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들의 감산 계획에도 최근 석유 시장은 미중 무역전쟁 악화로 인한 글로벌 경제 우려와 금융시장 변동성에 휘둘리며 아래를 향했다.

하지만 강력한 경제 성장이 지속되면서 OPEC의 감산 조치가 본격화하면 유가가 곧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힘을 얻고 있다.

바클레이즈 에너지 및 상품 리서치 대표 마이클 코언은 “내년 V자와 유사한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다”면서 “여기에는 두 가지 중요한 조건이 필요한데, 하나는 OPEC의 수출 감소가 재고 감소로 이어지는 상황이며, 또 하나는 거시 경제 여건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BC캐피탈마켓츠 상품 전략가 마이클 트랜은 “가격이 바닥에 근접했다고 본다”면서 “글로벌 수급이 내년에는 적절한 균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간스탠리와 스탠다드차타드의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 배럴당 평균 78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며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다만 통신은 서베이에서 유가 전망 최고치와 최저치 간 격차가 20달러로 비교적 큰 편이었다면서, 여전히 정치 및 경제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씨티그룹 등은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59.50달러로 다소 신중하게 제시했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