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종합] 11월 전산업 생산·설비투자 동반 부진…소비만 0.5%↑

기사입력 : 2018년12월28일 08:21

최종수정 : 2018년12월28일 08:21

통계청, 11월 산업활동동향
동행지수 8개월·선행지수 6개월째 하락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11월 소비를 빼면 산업 생산과 설비투자가 동반 부진했다.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트리플' 상승했던 지난 10월과 대조된다.

특히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동반 하락세가 이어진다. 경기 둔화 국면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한 달만에 다시 떨어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1.7% 감소했다. 의복 및 모피(11.6%)가 증가했지만 반도체(-5.2%)와 통신·방송장비(-14.4%) 생산이 감소했다. 통계청은 반도체는 서버용 D램 및 모바일용 메모리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통신·방송장비는 주력 스마트폰 판매 부진 및 관련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수요가 감소했던 영향을 받았다는 게 통계청 분석이다.

2018년 11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아울러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도소매(1.7%)가 증가했지만 금융·보험(-3.5%)과 부동산(-3.5%) 등에서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1월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5.1% 감소했다. 특수산업용 등 기계류(-6.1%)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3.1%) 투자 모두 줄었다. 통계청은 반도체 제조용기계 수입이 지난 10월 일평균 4130만달러에서 지난달 3670만달러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건설투자를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0.9%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전년동월대비 3.3% 떨어졌다.

국내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2개월째 증가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5% 늘었다. 의복 등 준내구재(-3.8%) 판매가 줄었지만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3.3%)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1%) 판매가 늘었다.

문제는 현재 경기 상황과 향후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지표 하락세가 이어진다는 점이다. 11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포인트 떨어졌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8개월째 하락세다.

앞으로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포인트 떨어졌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종합하면 소매판매를 제외한 대부분 지표가 감소해 부진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