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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열차 탑승한 中대사 "서울서 기차 타고 베이징 가는 날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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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남북철도·도로 착공식에 각국 외교사절 동행
중·러·몽골 "철도협력체 구상 실현 위해 적극 노력"

[개성·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남북이 역사적인 철도·도로 착공식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정부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과 관련된 국가 인사들의 기대 섞인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100명의 방북단을 실은 특별열차는 이날 오전 6시 48분께 서울역을 출발해, 8시 29분께 도라산역을 지나 8시 52분께 판문역에 도착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특별열차가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열리는 북한 개성 판문역으로 향하고 있다. 2018.12.26 leehs@newspim.com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라산역에서 판문역으로 이동하는 도중 남측 열차에 탑승한 러시아 교통부 차관, 주한 중국대사, 몽골 도로교통부 장관과 환담을 했다. 이는 정부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과 관련해 협조를 구하는 차원이었다.

김 장관은 먼저 블라디미르 토카레프 러시아 교통부 차관에게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 앞으로 러시아가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토카레프 차관은 “무사히 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동아시아 철도협력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판문역=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위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새마을호 특별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2018.12.26

김 장관은 서드바타르 양구 몽골 도로교통부 장관과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에게도 협조를 구했고 “적극 협력하겠다”는 답을 받았다.

특히 추궈홍 대사는 “착공식은 남북관계에 큰 진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남북의 평화와 비핵화를 추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추 대사는 그러면서 “지금 평양에서 베이징까지 철도가 운영되고 있다”며 “서울과 평양이 이어지게 되면 나중에 서울에서 바로 기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고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착공식 행사 이후에도,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관련 인사들과 정부의 ‘철도외교’는 계속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10분께까지 송악프라자 평양식당에서 진행된 오찬 행사에서 김 장관은 “본격적으로 철도 도로가 착공되려면 보다 자세한 조사, 설계 과정들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실질적인 착공과 준공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판문역=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위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새마을호 특별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2018.12.26

김 장관은 그러면서 “남북 간 도로와 철도가 실질적으로 연결돼서 우리가 바라는 대로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세상, 그리고 북한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서 유럽까지 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면서 여기 온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드바타르 몽골 도로교통부 장관은 “몽골은 북한, 한국과 우호적인 친선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몽골 정부는 남북이 평화롭게 한반도에서 평화 번영이 이뤄지고 있는데 대해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도로·철도 착공식을 했다”며 “이 길을 통해 앞으로 울란바타르까지 물자와 모든 것들이 잘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광복절 축사를 통해 “동북아 6개국(남·북·중국·러시아·몽골·일본)과 미국이 함께하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제안한다”며 “이는 동아시아 에너지공동체와 경제공동체로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동북아 다자평화안보체제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은 2차대전 후 만들어진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현 유럽연합(EU)의 모체가 된 것과 같이, 철도공동체를 기반으로 동북아 평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철도연결과 지하자원 개발,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 등으로 향후 30년간 170조원에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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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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