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최대 실적에도 '위기 경영'강조..."책임자부터 긴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전략회의선 '위기 대응' 화두로 사업 점검 나서
美 CIA '스파이용 지침' 공유..."마음가짐부터 바꿔야"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반도체 위기론, 스마트폰 사업의 하강 국면..."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상에도 핵심 사업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에서 나타난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에에서는 '위기 대응'을 화두로 각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 이를 대하는 임원들의 자세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올해 실적 최고 기록...주춤한 내년은 '위기 상황'

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과 고동진 IM부문장(사장), 김현석 CE부문장(사장)은 글로벌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위기 대응'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각 사업 부문별 실적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위기감에서다. 증권업계가 예상하는 내년도 삼성전자 매출은 약 244조원이며 영업이익은 52조원가량으로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사상 최대 실적의 중심에 있는 반도체 사업 성장세가 꺾일 것이라는 예상이 짙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내년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올 4 분기보다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올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지 못하고, 내년 1분기에는 7조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반도체 사업 전반을 담당하는 김기남 부회장은 전략회의에서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주문하고 '초(超)격차' 경쟁력 강화, 메모리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파운드리(위탁생산) 등 비메모리 사업 강화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과 통신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은 올해 부진한 사업 반전을 위한 방안 마련이 최대 숙제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IM부문 연간 영업이익이 약 10조원으로 지난해(11조원)보다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심한 경우 10조원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하는 갤럭시S10과 폴더블폰을 성공시키기 위한 계획과 글로벌 거대 시장인 중국 시장 회복,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 시장 공략 등을 회의에서 논의했다. 통신장비 사업에서는 2020년 5G 장비 시장 점유율 20%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이 거론됐다.

TV와 가전 사업 부문(CE)에서는 당장 3주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2019'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수익성 증대, 북미·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 중인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사업 확대, 프리미엄 8K TV 시장 선점 등의 전략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 "위기 대응, 사업 수장 마음가짐부터 달리해야"

무엇보다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는 각 사업을 이끌고 있는 임원들 자세부터 먼저 바로잡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김현석 사장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스파이용 방해공작 현장 지침' 동영상을 공유한 것이 계기가 됐다. 

스파이 지침은 조직 경쟁력 훼손을 위해 침투한 스파이가 해야 할 행동을 안내한 것으로 △상사 지시를 못 알아 들은 척 하거나 △잦은 회의 개최 △불평·험담 △실패에 대한 불안감 조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 사장은 이러한 행동이 조직 내에서 반복되면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회사를 망가뜨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소개한 것이다. 

이를 본 임원들 사이에서는 내용을 반면교사 삼아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회사가 맞이한 위기 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는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회의는 400여명의 임직원들이 모여 삼성전자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각 사업별로 내년 성과를 위한 준비한 전략들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