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바이오 업계 송년 모임은 "오픈이노베이션의 장"

기사입력 : 2018년12월25일 08:00

최종수정 : 2018년12월25일 08:00

브릿지바이오, 지난 20일 송년회 열어
대웅제약·제일파마홀딩스 대표 등 참석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최근 바이오 업계에서 송년회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송년회 모임에서 전통제약사, 바이오 벤처기업, 병원, 벤처캐피털(VC)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한데 모여 인맥을 넓히고,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것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사진=브릿지바이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송년회를 열었다. 이날 송년회에는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은 외에도 제약·바이오 업계 및 투자업계 주요 인사 135명이 참석했다.

최근 브릿지바이오와 신약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대웅제약의 전승호 대표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전 대표는 이날 "브릿지바이오의 기술력을 믿고 공동개발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신약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도 이날 브릿지바이오 송년회를 찾았다. 한 대표는 "최근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며 "오픈이노베이션도 활발히 하기 위해 바이오 벤처들이 모이는 송년회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올해 유한양행이 기술이전한 물질을 공동개발한 오스코텍의 김정근 대표,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 한미약품 연구소장 출신으로 올 초 바이오 벤처를 설립한 김선진 플랫바이오 회장 등 제약·바이오 업계 핵심 인사들이 송년회에 참석했다.

이날 송년회는 특별한 식순 없이 스탠딩 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인사와 명함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했다.

이번 송년회를 주최한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매달 '판교 혁신신약살롱'도 열고 있다. 2016년 5월부터 시작된 혁신신약살롱은 세미나와 학술모임 형식으로 이뤄지는 바이오 업계 행사다. 매달 주제를 정하고, 이를 혁신신약살롱 사회관계망(SNS)에 공지한다. 최근 열린 행사에서는 최순규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이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주최하는 '바이오제약 업계 교류회'가 서울 청담동 '더 청담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180여 명의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모였다.

바이오제약 업계 교류회는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주도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지난해 2월부터 격월로 열리고 있다. 국내외 바이오기술과 기업 동향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 행사 역시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된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성장하면서 신약 개발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화두로 떠올랐다"며 "국내 제약사들과 바이오 벤처들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펼치면서 이러한 교류회나 모임이 늘어가고 있다"고 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