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국토부 "EGR쿨러 누수가 화재원인"…BMW, 밸브 고착에 반박

기사입력 : 2018년12월24일 12:29

최종수정 : 2018년12월24일 12:30

국토부 "EGR쿨러 내 냉각수 끓음 확인…설계 결함 추정"
BMW코리아 "화재 원인 재확인...EGR밸브 열림 고착은 아냐"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국토교통부가 24일 BMW 차량 화재사고의 원인이 EGR 쿨러의 누수라고 발표했다. 이에 BMW코리아는 BMW그룹의 조사 결과와도 일치하지만 EGR 밸브 열림 고착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심수 민관합동조사단 단장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BMW 화재결함 원인조사 최종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18.12.24 leehs@newspim.com

국토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조사단과 함께 BMW 차량 화재사고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화재 발생원인은 EGR쿨러 균열로 인한 냉각수 누수로, 바이패스밸브 열림이 아닌 EGR밸브 열림 고착이 관련돼 있었다.

조사단은 EGR쿨러 내 냉각수가 끓는 현상(보일링)을 확인했고, 냉각수 끓음이 EGR 설계결함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냉각수 끓음 현상이 지속될 경우 EGR쿨러에 반복적으로 열 충격이 가해져 EGR쿨러 균열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BMW의 소명을 요구하고 연구원의 추가조사를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BMW 리콜대상차량 전체에 대해 흡기다기관을 리콜조치(점검 후 교체)하고 EGR 내구성에 대해 BMW의 소명과 조사, 실험을 거쳐 추가리콜 여부도 조속히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토부 조사결과 차량 화재의 근본 원인은 EGR 쿨러의 누수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이는 BMW그룹의 기술적 조사 결과와도 대체로 일치"한다고 밝혔다.

BMW코리아 측은 "하드웨어의 문제로 결함이 있는 EGR 쿨러 교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사단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EGR밸브 열림 고착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또, 흡기다기관 자체에는 설계 결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BMW코리아 측은 "오로지 EGR 쿨러의 누수가 있는 경우에만 손상될 수 있다"며 "EGR 쿨러 누수가 있는 경우에 흡기다기관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국토부의 의견과 같다"고 말했다.

현재 BMW코리아는 EGR 쿨러 누수가 확인된 차량에 대하여 흡기다기관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또, BMW코리아는 차량 리콜은 90% 이상 완료했으며, 현재 소비자 보상안을 마련 중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건으로 인해 고객 분들께서 겪었을 불안감과 불편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객의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회사와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