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걸친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정착 기틀 마련 자평
평양 정상회담 이후 분야별 이행 상황 점검, 추진 계획도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가 19일 2차 회의를 개최하고 3차에 걸친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발전, 군비 통제, 비핵화 등 남북 공동선언의 분야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행추진위는 그동안 3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우리의 주도적 역할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행추진위 회의는 이날 오후 2시 4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26일 있을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준비 상황도 보고 받고 점검했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가 19일 2차회의를 열었다. [사진=청와대] |
이행추진위원회는 3차 남북정상회담인 평양 정상회담 이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로 전환된 것이며 지난 지난 9월 28일 첫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시해 총괄 간사인 통일부장관, 국방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경호처장, 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 일정이 있는 장관을 대신해 외교부 2차관과 국토부 1차관도 참석했다.
배석자로는 통일부 차관과 국방부 차관, 국정원 2차장, 국가안보실 1·2차장, 국민소통수석, 청와대 대변인,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있었다.
또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 의전비서관, 연설기획비서관, 연설비서관, 홍보기획비서관, 춘추관장, 통일정책비서관, 안보전략비서관 평화군비통제비서관, 국방개혁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 국토교통비서관, 법무비서관, 제1·2부속비서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행추진위는 3차례에 걸친 남북 성장회담과 공동선언의 착실한 이행을 통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철도·도로, 산림, 체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남북 협력이 확대되고 제도화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상호 적대행위 중지, JSA 비무장화, 상호 GP 시범철수·검증 등 한반도에서 전쟁과 무력충돌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