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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채 보유 규모 5개월째 감소…위안화 방어용

기사입력 : 2018년12월18일 08:48

최종수정 : 2018년12월18일 09:01

해외 중앙은행들 전반적으로 미국채 정리…개인 투자자들은 매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달러 강세로 해외 중앙은행들의 미국채 수요가 주춤해진 가운데, 세계 최대 미국채 보유국인 중국이 5개월 연속 보유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 규모는 10월 중 125억달러가 줄었다. 5개월째 축소 움직임으로, 중국의 미국채 보유 규모는 작년 중반 수준까지 후퇴했다.

중국 위안화와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무역 갈등을 지속하면서 위안화가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에 바짝 다가선 점이 미국채 보유 규모 감소와 관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해외 중앙은행들은 대개 무역으로 유입된 달러로 미국채를 매입하는데, 자국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 이를 방어하기 위해 미국채를 팔아 달러를 풀곤 한다.

현재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6.89위안으로, 지난 10월 중에는 위안화 환율이 6.98위안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기간 중국 외 해외 중앙은행들도 미국채를 멀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은 총 426억달러어치의 미국채를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채 규모는 10월 중 600억달러 넘게 줄어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최대 월간 감소폭을 기록했다. 월간 매각 규모가 600억달러를 넘어선 적은 2000년 이후 단 5번에 불과하다.

미국 정부가 국채 발행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이처럼 해외 수요가 점차 줄면서 미 금리 인상 압력이 거세질 것이란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중앙은행들의 미국채 매도와 달리 해외 민간 투자자들은 444억달러어치 미국채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프랑스와 영국에서 각각 164억달러, 172억달러가 늘면서 활발한 매수 흐름이 감지됐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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