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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이끌고 서방行 이낙연 총리…알제리 등 '마그레브'와 경제외교

기사입력 : 2018년12월16일 10:25

최종수정 : 2018년12월16일 10:25

이 총리, 서방(西方) 마그레브 3개국 공식방문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서방(西方)을 의미하는 마그레브(Maghreb) 3개국과의 경제협력 도모에 나선다.

16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이날 알제리·튀니지·모로코 공식방문을 위해 공군 1호기로 서울공항에서 출국한다.

순방의 공식 수행원은 총 19명이다. 먼저 국조실·국무총리비서실에서는 정운현 비서실장, 추종연 외교보좌관, 지용호 정무실장, 김성재 공보실장, 정영주 의전비서관, 김준구 외교안보정책관 등이 수행한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 DB]

외교부에서는 조현 제1차관, 구홍석 의전기획관 및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심의관, 박천규 환경부 차관(알제리 일정만 수행), 김영문 관세청 관세청장(알제리 일정만 수행),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이규성 농촌진흥청 차장(튀니지 및 모로코 일정만 수행) 등이 참석한다.

또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알제리 일정만 수행), 정경훈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이미경 KOICA 이사장(튀니지·모로코 일정만 수행)이 공식 수행원단이다.

공식 수행원인 주 알제리 대사, 주 튀니지 대사 및 주 모로코 대사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아울러 한-모로코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알제리 의원친선협회 소속 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 한-튀니지 의원친선협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동행한다.

특히 54개 민간기업, 공기업 및 경제단체 대표들도 경제협력을 위한 동행길에 나선다. 대기업의 경우는 대우건설, 롯데제과, SK이노베이션 등이 포함됐다.

정보기술(IT)·보건·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도 다수 참가한다. 이들은 3개국에서 비즈니스 포럼과 1:1 상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 밖에 경제단체 및 공기업으로는 코트라, 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해외건설협회, 전국은행연합회, 플랜트산업협회,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 참가한다.

한편 이 총리는 마그레브 3개국 순방을 마친 후 오는 23일(한국시간)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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