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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북, 26일 철도·도로 착공식 판문역서 개최…각각 100명 참석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8:02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18:02

남북, 13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서 실무회담
"세부사항 추후 협의 통해 구체화시키기로 합의"
20일 한미워킹그룹 2차회의 전망…"美와 협의 중"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은 13일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된 착공식 관련 실무회의에서 이 같이 합의하고 남북 각각 100명 정도의 인원을 참석시키기로 했다.

남북은 이 밖에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 남측은 김창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이 대표를, 북측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부소장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 대표를 맡아 남북 양측에서 각각 4명이 참석했다.

북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사진=뉴스핌 DB]

회의 개최 전부터 남북은 이미 착공식 연내 개최와 관련해 공감대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그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을 통해 기본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기 때문이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다만 착공식의 대북제재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는 미국 등과 추가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과는 수시로 긴밀히 협의해나가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우려가 생기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가에서는 오는 20일께 비핵화 협상과 남북협력 사업의 포괄적 논의를 위한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착공식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남북이 곧바로 공사에 착수하는 것은 아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라는 과제가 남아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착공식 이후 바로 공사를 한다기보다도 추가 조사라든지 기본계획 설계와 같은 부분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은 지난달 8일부터 동해선(금강산~두만강) 북측 구간 공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해선 남측 조사단과 동원된 우리 측 열차는 오는 17일, 18일 하루 간격을 두고 따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남북은 지난달 30일부터 6일 동안 경의선(개성~신의주) 북측 구간에 대해 궤도, 시설, 건축, 신호, 통신 등을 조사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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