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교보생명이 11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업공개(IPO)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오전에 이사회를 열고 IPO 안건에 대한 의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는 자본 회수를 위해 IPO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9월 열린 이사회에서 교보생명은 IPO 안건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0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일부 FI는 보유 지분에 대해 풋옵션(Put option: 투자금 회수를 위한 지분 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7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FI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지난 2007년 유상증자에 참여한 코셰어 등이 1차 FI다. 또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 보유 지분 24% 매각 과정에서 들어온 어피니티와 베어링PEA, IMM PE 등 컨소시엄이 2차 FI다.
이때 어피니티는 2015년까지 IPO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신 회장이 지분을 되사주는 풋옵션 조항을 걸었다. 풋옵션에는 최소한 원금 이상을 보장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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