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풋옵션·IPO 덫에 걸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I 풋옵션 행사에 IPO 진행해야...가격 낮아 1조원 부담
"배당 더 받기 위한 압력"...IPO 추진할 가능성 희박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이 회장이 기업공개(IPO, 주식시장 상장)를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문제는 재무적투자자(FI)의 풋옵션(Put option) 행사와 상장시 공모가다.  

[이미지=교보생명]

25일 금융투자(IB)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어피니티컨소시엄 등 FI들은 지난달 말 풋옵션을 행사하겠다고 교보생명에 통보했다. 교보생명 이사회가 IPO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교보생명은 내달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의 IPO 추진 방안 보고서를 확인한 후 IPO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IPO를 추진하지 않으면 신 회장은 FI의 지분을 인수해야 한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7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FI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지난 2007년 유상증자에 참여한 코셰어 등이 1차 FI다. 또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 보유 지분 24% 매각 과정에서 들어온 어피니티와 베어링PEA, IMM PE 등 컨소시엄이 2차 FI다. 

이때 어피니티는 2015년까지 IPO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신 회장이 지분을 되사주는 풋옵션 조항을 걸었다. 풋옵션에는 최소한 원금 이상을 보장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문제는 IPO를 한다해도 FI에게 약속한 '원금 이상 보장'을 할 수 없다는 것. 즉, 현 시점에 교보생명이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은 3조5000억원에서 4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 가격으론 FI에게 원금 이상을 맞춰줄 수 없으므로 신 회장이 약 1조원 이상의 자금을 부담해야한다.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신 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FI에게 넘겨주는 방법도 있긴 하다. 하지만 신 회장이 지분을 넘기면 경영권을 위협받게 된다. 신 회장의 지분율은 현재 33.78%다. 우호지분과 우리사주까지 합쳐야 50%에 근접한다.

교보생명이 자사주 매입 등으로 FI의 지분을 인수하면 '배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신 회장 개인이 되사줘야하는 걸 법인이 매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FI를 찾아 FI 지분을 사게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국내 생명보험산업의 성장성이 둔화된데다 몇 번의 IPO 결정에 소극적인 이유 등으로 신 회장의 신뢰도가 하락해 새로운 FI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구체적인 IPO 계획을 세워 FI들을 설득하는 게 현실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고 있다. IPO 계획을 FI들이 수용하고, 풋옵션 행사를 철회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렇지만 이 방법도 IPO를 성공하지 못할 경우 더 강력한 보상 조건을 제시해야한다는 부담이 있다. 

다만, FI도 현재 신 회장 측에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 IPO가 진행된다고 해도 풋옵션에서 보장된 조건 이상으로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에 FI들이 배당을 더 받기 위한 압박 수단으로 풋옵션을 행사했다는 분석이 설득력 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신창재 회장이나 교보생명은 물론 FI도 IPO 가능성이 매우 낮고, IPO를 진행해도 성공적인 엑시트는 힘들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며 “풋옵션 조건이 알려지지 않아 확실한 건 알 수 없지만 결국 이번에도 배당을 더 받기 위한 압박카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징역형 확정 구제역 '재판소원' 제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재판소원 제도가 확정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의 형 집행 면피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사법파괴 3법'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연 변호사(왼쪽)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겸 의원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권리를 넓히는 제도라 포장했지만, 현실은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범죄자들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흔드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징역형이 확정된 구제역이 재판소원을 접수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법 파괴가 선량한 피해자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쯔양의 소송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2026년 3월 12일 대법원에서 구제역에 대해 징역 3년의 상고기각 판결이 내려졌을 때 쯔양님과 함께 기뻐하며 긴 고통이 끝났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고 회고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구제역 측은 대법원 판결 선고 이틀 전 작성한 서신을 SNS에 공개하며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세 차례 재판 내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주장들을 다시 들고나와 마치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나 '아직은 무죄'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 측이 재판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을 유튜브로 유포해 피해자를 조롱하고, 오히려 쯔양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는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다'며 고소 결정을 후회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재판소원이 가해자들이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짓밟는 도구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사이버렉카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해자에게 탈출구를 열어주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3-18 11:35
사진
명태균, 오세훈 재판 증인 불출석 이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8 ryuchan0925@newspim.com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 부탁으로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명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10분에 (명씨가) 법원에 전화해, 어제 본인 재판이 늦게 끝나 피곤하다 보니 새벽 기차를 놓쳐서 나올 수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명씨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 부과를 검토했으나, 주소 보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부과 결정을 보류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 오전 이틀에 걸쳐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 3일 오후에는 강혜경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진행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기 범행을 자백한 명태균과 강혜경을 기소하지 않은 악질 민중기 특검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민중기 특별검사를 '법왜곡죄'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0차례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받고, 후원자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3-18 11: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