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검찰, 곤 전 회장 재체포...닛산자동차도 기소

기사입력 : 2018년12월11일 10:17

최종수정 : 2018년12월11일 10:17

2017년까지 3년간 소득 축소 혐의 추가
최장 이달 말까지도 구류 가능
아베 “日·佛 관계, 흔들리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가 10일, 카를로스 곤 닛산 전 회장을 금융상품거래법 위반(유가증권보고서 허위 기재) 혐의로 재체포했다고 이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지검에 따르면 곤 전 회장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실제로 받은 보수는 71억7400만엔(약 716억원)이었지만, 유가증권보고서에는 42억7000만엔이 적은 29억400만엔으로 허위 기재했다.

도쿄지검은 지난달 19일 곤 전 회장이 2010~2014년 5년간 50억엔(약 500억원)의 보수를 축소 신고했다는 혐의로 체포했으며, 두 번의 구류 연장을 통해 10일까지 구류해 놓은 상태다. 이번 재체포로 법원이 구류를 인정하면 곤 전 회장은 최장 이달 말까지 구치소에 있게 된다.

곤 전 회장의 소득 허위 신고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그렉 켈리 닛산 전 대표이사도 같은 혐의로 재체포했다.

한편, 도쿄지검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소득 허위신고 혐의에 대해 이날 곤 전 회장을 기소했다. 또한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법인인 회사 측의 책임도 크다고 보고, 양벌규정을 적용해 닛산자동차도 기소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전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아베 총리 “日·佛 관계, 흔들리지 않을 것”

곤 전 회장의 재체포, 계속된 구류 연장 등으로 프랑스에서는 일본의 사법 체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번 사태가 일본과 프랑스의 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10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프랑스 간에는) 외교, 경제, 문화, 안보를 포함해 상당히 폭 넓은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 관계가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닛산과 르노의 관계에 대해서도 “얼라이언스(동맹) 강화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당사자 간에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양사의 제휴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