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상현 “김정은, 핵리스트 신고 후 北·美 교착 때 서울 답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일 靑·여권서 "연내 서울 답방 어렵다" 전언 속속 나와
윤상현 "김정은에게 남북관계는 북미관계의 종속변수"
"아직 북미 교착상태 아냐...돌파구로 서울 답방 타진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외교통’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은 핵 리스트 신고 후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질 때 서울 답방을 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위원장은 남북관계를 북미관계의 종속 변수로 보기 때문에, 북핵 리스트 신고 후 전개될 북미 교착상태를 타계하기 위한 수단으로 답방을 추진하는 ‘타임 테이블’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청와대와 복수의 여권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윤 의원은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답방 날짜가 보도되는 시점에도 연내에는 오기 힘들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삼지연=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오후 삼지연 초대소에서 오찬을 하고 있다. 2018.09.20

윤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북미관계가 우선이고 남북관계는 종속변수이기 때문에, 북미관계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잘 되지 않았을 때 이용하려는 것이 답방”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연내 답방은) 안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애원하는 정상회담이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이어 “김정은은 평양선언에서 ‘가까운 시일 내’라고 명시했지, '연내'라고 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그 것을 문 대통령은 '연내 답방'이라고 몰아붙였다. 김정은은 남한 와서 얻는 것보다 북미에서 얻는 게 많다“고 분석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19 평양정상회담 이후 백화원 영빈관에서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약속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의원은 “김정은 입장에서 북미관계가 더 중요하다. 남북관계는 공을 들이지 않아도 따라오는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핵 리스트 신고,  북미 관계 교착, 김정은 서울 답방 순으로 비핵화 회담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의원은 “핵 문제에 있어 북미 간 교착상태에 빠질 때 돌파구로 남북관계를 생각하는데, 현재는 교착상태가 아니다. 북미 관계에서 아직 패를 열지 않았다”며 “북핵 리스트 신고 이후 북미 관계는 교착이 된다. 그럴 때 쓸 카드로 답방을 꺼낼 것”이라고 관측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