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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속도조절 기대감 싹트며 세계증시 반등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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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전날 급락세를 보였던 세계증시가 7일 반등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멍완저우(孟晩舟·46)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로 미·중 무역협상 전망이 어두워진 탓에 전날 3.2% 급락했던 범유럽지수 스톡스600 지수는 이날 1.2% 반등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3% 오르고 있으나, 주간 기준으로 2% 하락 마감할 전망이다.

중국 증시는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막판에 반락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상승 출발했으나 0.4% 반락하고 있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전날 1.8% 낙폭을 기록한 데서 0.2% 반등하는 데 그쳤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8% 올랐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7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수년 간 공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던 미국 경제가 하강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시장은 이날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전날 연설에서 공고한 고용시장을 강조한 바 있다.

로이터폴 사전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미국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가 20만개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월에는 25만개 증가한 바 있다.

크레딧스위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2년물과 5년물 국채 수익률이 역전한 데 대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담판이 끝난 후 시장은 미 국채 수익률 커브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 국가에서 고용시장이 강력한 양상을 보여 경기침체 리스크는 매우 제한적이라 판단한다. 따라서 위험 자산이 곧 반등할 것”이라 예상하며, “수익률 커브 역전 및 평탄화는 연준이 앞으로 보다 중립적 기조를 보일 것이란 신호로 풀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준 관계자들이 12월 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한 후 ‘관망적 접근’(wait-and-see)으로의 전환 신호를 보낼 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오면서 위험 자산을 둘러싼 분위기가 다소 밝아졌다.

이는 세계 경제성장세 둔화 및 유가 급락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자 연준이 금리인상 사이클을 끝낼 수도 있다는 관측에 힘을 실어 주는 소식이다.

금리 선물 시장은 이제 내년 연준의 한 차례 금리인상만을 전망하고 있다. 1개월 전만 해도 세 차례 금리인상이 전망된 바 있다.

연준의 속도조절 기대감에 간밤 뉴욕증시는 급락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미 국채는 이날도 랠리를 이어갔다.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0년물의 경우 2.826%로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도 10bp(1bp=0.01%포인트)나 빠졌다. 10년물과 2년물 수익률 격차는 10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좁아져 경기침체 신호를 보냈다.

이에 시장은 수익률 평탄화를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심지어 완화 사이클이 재개될 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경제 전망과 연준 긴축 전망이 이처럼 급격히 변하자 미달러가 하락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또다시 연기되면서 비트코인은 이날 18% 가까이 급락하며 3400달러를 하향 돌파했다. 미국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밴엑과 솔리드X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 결정 시한을 내년 2월 27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상품 시장에서는 달러 하락으로 금 현물 가격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을 앞두고 하락하던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 감산에 나설 것이란 신호가 나와 반등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7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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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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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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