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MP그룹 '상폐' 위기 속 사위에 맡긴 계열사 MP한강은 투자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5일 오후 4시3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장봄이 김기락 기자 = MP그룹(미스터피자) 계열사인 MP한강의 박진기 대표가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의 사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표는 지난 2월 선임됐다.

화장품 유통전문회사인 MP한강은 올해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정 전 회장이 지난해 갑질 논란과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MP그룹 수장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사위가 대표인 기업은 사업 영역 확대, 기업 인수 등을 통해 덩치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MP한강 박진기 대표는 정우현 전 회장의 사위로 지난 3월부터 MP한강을 맡아오고 있다. 회사 분기보고서에 의하면 2018년 9월30일 현재 MP한강의 최대 주주는 MP그룹이며 지분율은 47.88%이다. 2017년말 현재 64.21%이던 MP그룹의 지분은 장외 매매로 50% 미만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그 다음은 하만준 사외이사 0.02%, 박진기 대표 0.01%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MP한강에는 정 전 회장의 아들인 정순민씨도 비상근 사내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정순민씨는 2017년1월부터 현재까지 MP그룹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미지=MP한강]

MP그룹의 최대주주인 정우현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가맹점 보복 출점과 경비원 폭행 등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같은해 7월에는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그룹이 주식거래 정지 처분을 받았다. 정 전 회장은 지난 1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현재는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3일 MP그룹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오는 24일 전 상장폐지 결정을 받아들이면 최종 확정된다. 

모기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화장품 유통전문회사인 MP한강은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임시주주 총회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바이오화장품 등 개발·제조·판매·수출입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식품 제조· 판매와 주택사업, 부동산 매매업·임대업 등도 추가했다.

지난 3일에는 필러 전문 제조회사인 뉴메틱과 함께 필러 유통회사 퓨라섹을 인수했다. 내년 6월28일 뉴메틱 지분 15%를 195억원에 매입하고, 자회사인 퓨라섹 지분 51%를 양수하기로 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9월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및 전환사채 발행으로 400억원을 각각 조달하기로 했다. 이들 자금 납입일은 오는 6일이다.

현재 MP그룹 최대주주는 정우현 전 회장과 아들 순민씨로 9월말 현재 각각 16.78%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딸 정지혜씨와 부인 정연신씨로 지분율은 각각 6.71%이다. 그 다음 손자 정민희씨 1.7%, 굿타임 0.24%를 각각 가지고 있다.

MP한강은 MP그룹이 2015년 인수해 같은해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기반으로 우회상장했다. 회사는 수입 화장품을 CJ올리브영 등 헬스앤뷰티(H&B)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2017년 연간 매출액 637억원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64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421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