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중국 화웨이가 자사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를 도입하겠다는 뉴질랜드 통신사 제안을 거절한 뉴질랜드 정부에 대해 해명을 촉구했다.
화웨이 뉴질랜드지부 부사장 앤드류 보워터는 이날 이메일로 보낸 성명에서 “화웨이는 뉴질랜드 정부 입장을 듣기 위해 관련 장관 및 관계자들과의 긴급 회동을 원하고 있으며, 여기서부터 (제안 거절) 과정에 대한 해명을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웨이가 뉴질랜드로부터 부정행위를 했다는 증거를 받은 적이 없으며, 현지 업계를 위협한다는 주장은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뉴질랜드 정부통신보안국(GCSB)은 국가 안보에 대한 중대 위험을 이유로 중국 화웨이의 5G 장비를 도입하겠다는 자국 통신사 스파크 제안을 거절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