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프랑스 파리의 정통 보이소프라노 아카펠라 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12월 충북 제천을 방문한다.
29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 합창단은 내달 17일 오후 5시 30분 제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18제천시민을 위한 송년음악회에 ‘평화와 사랑’을 테마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포스터.[사진=제천시] |
11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탁월한 기량을 갖춘 보이소프라노 솔리스트들과 알토, 테너, 베이스의 4성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8세부터 15세 사이의 음악전문학교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최소 2년 동안 음악중심의 수업을 통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 이들은 전 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으로 언론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차르트 자장가 (Berceuse de Mozart), 카치니의 아베마리아(Ave Maria de Caccini) 등 클래식 명곡,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등 현대명곡은 물론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대표 곡 고양이 이중창(Le Duo Des Chats)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고향의 봄(Spring of hometown)과 같은 깜짝놀랄 만한 한국곡들, 존 레논의 상상(imagine)과 같은 서정적 가사를 담은 월드팝송들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2018 제천시 송년콘서트로 기획된 공연으로 최고 수준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성숙한 관람문화를 조성 차원에서 유료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입장권은 제천시민은 1만원, 관외주민은 5만원의 공연가로 제공되며, 티켓은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