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동연 "4조 세입 결손 원인은 재정분권·유류세 인하…여야 주장했던 것"

기사입력 : 2018년11월27일 13:03

최종수정 : 2018년11월27일 14: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에 예산안 법정시한 처리 강조
"재정분권은 여야가 주장했던 내용"
"소득 분배 악화 송구..다양한 정책 수단 동원할 것"

[송도=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국가 세입 4조원 결손 논란으로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사가 중단된 가운데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권의 이해를 당부했다. 여야가 모두 요구한 재정분권과 유류세 인하로 인한 세입 결손이라는 설명이다.  

2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OECD 세계포럼'에 참석한 김동연 부총리는 정부가 예산안 법정 기한 내 처리를 막고 있다는 야당 주장에 대한 질의에 "4조원 세입 결손은 정부가 의도한 바가 아니며 정부 예산안 제출 후 2가지 변수로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부총리가 설명한 세입 결손 원인은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 재정 분권과 유류세 한시 인하다. 정부는 지방 재정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소비세율과 소방안전교부세율을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유류세를 내년 5월6일까지 15% 낮추기로 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세수 부족 3분의 2 이상은 중앙 재정의 지방 이전으로 발생하며 나머지 약 1조원은 서민 어려움 해소를 위한 유류세 인하에서 생긴다"며 "충분히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건으로 인해서 예산 심의 지체나 파행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에게 설명하고 납득할 수 있는 내용이고 여야가 주장을 했던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혁신성장 경제 라운드테이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19 leehs@newspim.com

김동연 부총리는 정부 내년도 예산안은 법정 기한인 오는 12월2일까지 처리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마치고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하지만 저는 바로 귀국해서 국회 심의가 통과되도록 하겠다"며 "국회에서 법정 기한 내 통과되도록 한다면 대통령께 양해를 구하고 귀국해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소득 분배 지표가 악화한 것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3분기 가계소득동향에 따르면 1분위(하위 20%)와 5분위(최상위 20%) 소득 격차를 보여주는 5분위 배율은 5.52배로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김 부총리는 "저소득층 소득이 준 것을 엄중히 생각하고 경제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송구스럽다"며 "내년 예산안에 EITC나 사회안전망, 노인 빈곤 문제, 고용 프로젝트가 담겨 있고 이를 빨리 집행한다면 저소득층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예산안과 별도로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동원해서 경제사회 구조적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소득 분배와 양극화 문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이날 오후 아르헨티나로 출국한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