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게놈바이오로직스아시아퍼시픽, 獨 게놈바이오로직스와 AI 기반 신약 개발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11:13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11:13

인공지능 기술 통한 개인 맟춤형 정밀 의료 신약 개발 도입
시그니처아이앤씨와 함께 게놈바이오로직스 제품 아시아 판권 독점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게놈바이오로직스아시아퍼시픽이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신약 기술을 도입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게놈바이오로직스아시아퍼시픽은 글로벌 제약사 독일 게놈바이오로직스, 시그니처아이앤씨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적용 정밀 의료 신약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제니시스트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또한, 게놈바이오로직스아시아퍼시픽과 시그니처아이앤씨는 게놈바이오로직스가 제조하는 의약품의 아시아지역 판권을 독점 확보했다.

시그니처아이앤씨의 김재윤 대표, 게놈바이오로직스의 자야 크리스난 대표와 조나단 워드 대표, 게놈바이오로직스아시아퍼시픽의 토마스 류 대표와 성상윤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20일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코퍼레이션>

'제니시스트 플랫폼'은 정밀 의료 신약 개발 기술로, 유전체·의료·화합물·안정성 등 방대한 빅데이터 정보를 인공 지능 기술로 통합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환자 및 집단 중심의 치료 효과 검증과 예측이 가능한 정밀 신약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기존 신약 개발 과정에서는 10년 이상 소요되는 기간과 품목당 2조∼3조원의 막대한 비용 부담 등이 최대 장애 요인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제니시스트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면 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고,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맞춤형 정밀 신약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개인별 유전체·질병 정보 맞춤형 신약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개인, 인종, 지역 간 효능과 부작용에서 미세한 차이를 보여 어려움을 겪던 기존 신약 개발의 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어 예측과 효과 검증이 가능한 차세대 정밀 신약 개발 방식으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2006년 설립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게놈바이오로직스는 2006년 설립, 빅데이터와 AL 기술 기반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치료 효과 예측과 치료 적용·임상 시험 최적화에 탁월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매년 새로운 정밀 신약 개발이 가능해 존슨앤존슨, 바이엘 등 전세계 대형 제약사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 물질 탐색, 신약물의 새로운 적응증 확대, 임상 시험 최적화 모델 개발 등 계약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 맞춤형 정밀 신약 개발에 AI 기술을 적용해 심장질환, 암치료에 획기적인 유전자 치료 신약물질을 탐색해 개발 중"이라며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심근병 중 유전자 치료 신약은 아시아퍼시픽이 신약의 지분을 50% 인수해 전임상을 마치고 인체에 적용을 위한 임상 1상을 진행 중으로,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아시아 판매총판 아시아퍼시픽은 지난 6월 29일 게놈바이오로직스로부터 두 가지 신약 지분 50%에 대한 인수 계약을 진행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사진
'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