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공사 마치고 23일 오전 9시 개통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올해 4월 통행이 제한됐던 북악스카이웨이1교가 개축공사를 마치고 23일부터 재개통된다.
[사진=서울시] |
서울시는 20일 “1970년 준공된 북악스카이웨이1교는 철거 후 7개월간의 공사를 마친 후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재개통한다”고 밝혔다.
북악스카이웨이1교는 폭 8.3m, 연장 60m 규모로 완성돼 40년 넘게 운용되다 지난 2014년 5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으로 평가돼 당시 긴급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이후 노후 시설물에 대한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해 교량 전체를 개축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 4월 9일부터 북악스카이웨이1교의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임시가교를 설치해 통행을 전환한 바 있다.
개축공사를 마친 북악스카이웨이1교는 2등급 교량에서 통과하중을 총중량 43.2t으로 높여 1등급 교량으로 성능을 개선했다. 교량 폭도 8.3m에서 9.8m, 보도 폭도 1m에서 1.5m로 확장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그간 임시가교로 우회하는 등 통행에 협조해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서울의 대표적 드라이브코스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