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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중국·호주와 수중문화유산 조사·성과 국제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09:18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09:19

수하문화유산보호중심 왕다민, 수중문화유산 보호 최신 정보 공개
서호주박물관 고드프리 '신안선 장기보존방안' 발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수중문화유산 조사 및 보존 연구의 최신 성과와 향후과제'를 주제로 오는 21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내 비파실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국가문물국 수하문화유산보호중심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6번째 학술대회로서 올해는 서호주박물관 연구자가 함께 참석해 수중문화 유산 조사와 보전연구의 성과를 공유한다.

1부에서는 마도1호선에서 나온 대나무 유물과 신안선 선체의 목재 등 수침목재의 보존처리 과정, 앞으로의 연구 방향 등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수침대나무 보존처리를 위한 강화제 실험 및 적용(윤용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암모니아를 이용한 산열화 목재품의 중화처리(비키 리처드, 서호주박물관), △산열화 목재 편 방출물질 특성 연구(김서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신안선 장기 보존방안(이안 고드프리, 서호주박물관) △신안선 보존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차미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영광 낙월도해역 조사 개요(이정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발굴 고선박 수밀방법(양순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중국 수중문화유산보호 최근 2년의 성과(왕다민, 중국 수하문화유산보호중심) △수중문화유적 보호 및 활용에 관한 논의 - 산호도 침몰선 유적 사례 △태안 당암포해역 수중발굴조사(노경정,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한국 해저 출수 중국자기 현황과 의의(이지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고고 각도로 바라본 하이탄 해협(딩 젠샹, 중국 수하문화유산보호중심) △해양출수 석조유물표면 오염물 레이저 세척 실험연구(왕 하오, 중국 수하문화유산보호중심) △제한된 수중 시계에서의 유적 실측 방법(홍광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왕다민(王大民) 중국 수하문화유산보호중심 부주임이 중국의 수중문화유산 보호와 활용해 관한 최신 정보를 공개하고 서호주박물관 이안 고드프리(I.M Godfrey) 박사는 '신안성 장기 보존방안'을 발표를 통해 신안선의 장기적 보존을 위한 과학적 처리와 전시관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수중문화유산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향후 과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중문화유산 조사・보존 연구의 선도 기관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협력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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