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非규제지역 '역대급' 청약경쟁률..조정대상지역지정 가능성 커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규제지역 신규 분양 단지, 예상 뛰어넘은 청약 성적 거둬
의정부에서는 최고 세 자릿 수 청약경쟁률 기록한 단지까지 나와
“일시적인 청약광풍..규제지역 지정되면 시장 다시 얼어붙을 수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조용하던 비규제지역 분양시장이 전례없던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인천 가정동과 원당동 검단신도시에서 최근 분양한 단지들이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당해지역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들 지역은 인천 안에서도 송도신도시나 청라지구에 비해 관심이 덜했던 곳들이다.

의정부에서는 지난 20년간 누적 청약자 수에 육박하는 이들이 최근 분양한 한 아파트 단지 1순위 청약접수에 몰렸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마지막 투자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비규제지역에 모여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왔던 이들 지역이 일시적인 청약경쟁률 상승으로 인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16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8일 1순위 청약접수한 경기 의정부 ‘탑석 센트럴자이’ 평균 청약경쟁률이 41.7대 1, 최고 144.6대 1을 기록하며 모든 평형이 해당지역 1순위 마감됐다. 의정부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이자 지난 20년간 누적 청약자 수에 육박하는 수치다. 476가구를 모집하는 이번 1순위 청약접수에 2만23명이 접수한 것. 지난 2000년 이후 의정부 1순위 신청자는 2만448명이다.

지난달 25일 1순위 청약접수한 인천 원당동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도 평균 6.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접수한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SK리더스뷰’는 평균 24.48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것은 물론 청약접수자 중 84점 만점자까지 등장했다. 지역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루원시티 SK리더스뷰 당첨자들에게 발표 당일부터 초기 프리미엄 4000만~5000만원을 제시하는 공인중개소 관계자들의 전화가 걸려왔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인천 원당동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 관람 위해 줄 선 내방객들 [사진=나은경 기자]

평소 청약경쟁률이 높지 않았던 지역에 이처럼 부동산 열기가 과열된 것은 이들 지역이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에 속하지 않아 청약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짧고 대출규제가 없으며 양도세 중과와 같은 세제 부담도 낮다. 뿐만 아니라 분양권 소유자도 유주택자로 간주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시행이 이달 말로 예정되면서 규제 전 ‘막차’를 타려는 투자자와 1주택자들이 몰린 것도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탑석 센트럴자이는 입지상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고 서울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제까진 높지 않던 의정부 청약경쟁률이 급등했다는 건 규제 전 마지막 투자기회라는 장점이 작용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지금의 청약열기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내 앞서 분양한 단지들은 규제 미적용 효과를 많이 봤다”며 “이달 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면 검단신도시 청약 열풍이 사그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청약 열기를 보인 이들 지역이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분양한 ‘평촌 어바인퍼스트’와 부산 기장군 ‘일광자이푸르지오’가 이와 비슷한 사례다. 지난 5월 분양한 평촌 어바인퍼스트는 평균 49.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이 일대 청약 열기를 견인했다. 이후 3개월 뒤인 지난 8월 안양시 동안구는 청약조정대상지역이 됐다. 지난해 5월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서 공공분양한 일광자이푸르지오 1·2단지도 각각 6.03대 1, 21.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뒤 한 달 만인 지난해 6월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권일 팀장은 “의정부는 앞으로 남은 분양물량이 포스코건설의 ‘의정부 가능2구역 더샵(가칭)’ 하나라 지정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아직 분양물량이 많이 남은 인천은 주택법 시행규칙에 따라 규제지역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행 주택법상 직전월부터 소급해 주택공급이 있던 2개월 사이 월평균 청약경쟁률이 5대 1을 초과하거나 전용 60㎡초과~85㎡이하 주택의 월평균 청약경쟁률이 10대 1을 초과하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권 팀장은 이어 “다만 이 지역들은 그동안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던 곳들인 만큼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일광신도시 사례처럼 바로 시장이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부산 일광신도시는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후 청약경쟁률이 바로 2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지난 9월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는 국토교통부에 일광신도시 청약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해제해달라며 "지난해 일광신도시 공공분양 당시 일부 부동산 투기세력이 한꺼번에 몰려 기장군이 청약조정대상 지역에 포함됐지만 이후 실수요자들이 거래 절벽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요구한 바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2)를 4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1 08:47
사진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