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주간금융이슈] 은행, 최대실적이나 인사 평가 '냉정'

기사입력 : 2018년11월18일 06:45

최종수정 : 2018년12월24일 09:44

CEO 등 임원, 연임 여부 평가...희망퇴직도 진행
보험업계는 회계기준 변경, 카드업계는 수수료 인하 리스크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이번 주(19~23일) 금융권은 인사 및 조직개편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금융사의 CEO 인사 평가가 시작된다. 은행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연임 행보에 청신호가 켜진 곳이 많다. 하지만 채용비리 의혹 등 암초도 산재한다.

농협금융의 CEO 인사를 시작으로 연말 은행권 임원들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4대 시중은행 상근 임원 10명 중 7명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올해 연말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은 총 71명으로 총 임원 96명의 74%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광수 신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8.04.30 yooksa@newspim.com

농협금융지주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자회사 대표들의 후보군 선정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주 중에 후보들이 가려질 전망이다.

대상은 올 1월1일 임기를 시작해 12월31일 만료되는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농협캐피탈 등 4곳의 CEO들이다. 지난해부터 CEO들의 임기를 3년에서 1년으로 줄이고 재평가를 하기로 해서, 이번 임추위는 자회사 CEO 4인에 대한 재신임 심사나 마찬가지다. 농협금융 임추위가 후보로 결정하면 자회사 별로 임추위,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CEO로 확정된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실적 향상과 글로벌진출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비은행 계열사에서는 오병관 농협손보 대표도 회사를 맡은 지 1년에 그쳐, 연임이 관측된다. 그러나 서기봉 농협생명 대표와 고태순 농협캐피탈 대표의 경우 한차례 연임한 바 있는데다, 농협생명의 경우 3분기에만 233억 원의 순손실을 내는 등 실적이 부진하다.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계열사 CEO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위성호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형진 신한금투 사장 등은 임기 만료를 앞뒀지만 1년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지난 2016년 3월에 취임한 신한생명 이병찬 사장은 한차례 연임했으며, 내년 3월 임기가 끝난다.

올해 임기가 끝나는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임원은 16명이다. 특히 신한지주는 지난 9월 인수키로한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을 검토하고 있어 대규모 조직개편 가능성도 나온다.

하나금융지주, 은행 임원 30명은 올해 임기가 끝난다. 은행·금투·카드·자산신탁·에프앤아이·대체투자자산운용 CEO의 임기는 내년 3월 주주총회다.

KB금융은 총 24명의 임원 중 12명이 올해 12월 31일 임기가 만료된다. 내년 3월까지는 4명의 임원이 추가로 임기가 만료되면서 총 16명의 임기 만료가 예정됐다.

은행권은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연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CEO 및 임원이 많다. 하지만 채용비리 의혹 등 곳곳에 암초가 있었다. 예상치 못한 물갈이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보험이나 카드 등 제2금융은 문제가 심각하다.

우선 현성철, 최영무 삼성생명·화재 사장은 올해 3월 취임했다. 이에 연임이 거의 확실시 된다. 하지만 임원들은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 삼성화재도 자동차보험 실적이 좋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걸린다.

지난 14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서 새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을 1년 연기했다. 이에 IFRS17에 맞춰 도입을 준비하던 금융감독원의 새건정성기준인 K-ICS도 연기·일부 개정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여파로 일부 보험사는 더 많은 비용 지출이 발생할 것이며, 이에 희망퇴직 및 조직개편도 예상된다.

신용카드업계는 조달금리는 상승한 반면 수수료는 낮아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그 중에서 현대카드 등 현대차그룹 계열 금융회사들은 인력감축안을 발표했다.

업계는 현대카드가 시작일뿐 연말부터 본격적인 인력 조정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0I0870948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