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日, iPS신경세포 실용화 박차…척수손상 임상연구 승인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유도만능 줄기세포(iPS세포)를 이용해 척추가 손상된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연구가 조만간 일본에서 승인을 얻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NHK에 따르면 게이오기주쿠(慶応義塾)대학 위원회는 오카노 히데유키(岡野栄之) 교수와 나카무라 마사야(中村雅也) 교수 등이 이끄는 연구팀의 임상연구를 큰 틀에서 승인했다. 다음 달엔 정식 승인을 내릴 것으로 보이며, 연구팀은 국가에 임상 실시를 위한 수속을 본격적으로 밟을 계획이다. 

척수 손상은 교통사고나 스포츠 사고 등으로 척추뼈 안에 있는 신경을 다쳐 손이나 다리 등을 움직일 수 없게 된 것을 뜻한다. 아직까진 유효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임상 연구가 실시될 경우 iPS 세포를 척추 손상에 활용한 세계 첫 사례가 된다. 

도쿄에 위치한 게이오기주쿠(慶応義塾)대학 캠퍼스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오카노 교수와 나카무라 교수는 iPS세포를 이용해 신경의 기반이 되는 세포를 만들어, 약 200만개의 세포를 척수 손상 환자에게 이식하는 임상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식된 세포가 신경세포로 변화해 손이나 다리의 기능을 다시 회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연구는 척수가 손상된지 2주~4주 정도 된 '아급성기' 단계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토(京都)대학에 보관된 iPS세포를 활용하며, 환자에겐 면역억제제를 투여해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컨트롤한다. 

연구팀은 현재 척수가 손상된 원숭이가 다시 걸을 수 있도록 회복시키는 실험에 성공한 상태다. 우선적으로 치료 효과가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급성기 단계 환자가 대상이되지만 효과가 확인되면 향후 척수가 손상된지 수년이 지난 만성기 환자에게도 효과가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임상연구에선 미숙한 세포를 이식하기 때문에, 종양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어떻게 억제할 것이며, 종양으로 변한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등 안전성을 확인하는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받고 있다. 

일본은 iPS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 실용화에 앞서 나가고 있다. 지난 9일엔 교토대학이 세계 최초로 파킨슨 환자를 대상으로 iPS세포를 활용한 임상시험 수술을 세계 최초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베(神戸)에 있는 이화학연구소도 iPS세포를 활용한 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