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北 미사일 기지 최소 16곳…큰 속임수"- NYT

기사입력 : 2018년11월13일 10:19

최종수정 : 2018년11월13일 11: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북한이 숨겨진 16곳의 비밀 기지에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정황이 새로운 상업용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새 위성 사진은 북한이 주요 미사일 발사장 해체 작업에 돌입했으나, 이후 폐기 작업을 중단하는 큰 속임수를 쓰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이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 발사를 강화할 수 있는 12개 이상의 기지에 대한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문은 북한이 결코 인정한 적 없는 탄도 미사일 기지의 존재는 자신의 외교적 성과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 제거로 이어지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도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중간선거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미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서두를 것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대북) 제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미사일과 로켓이 멈췄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루 전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북한의 미신고 미사일 기지 20여 곳 중 최소 13곳이 유지 및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과 비무장지대(DMZ)에서 각각 북서쪽으로 135km, 북쪽으로 85km 떨어진 황해북도 황주군 삭간몰에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기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어 삭간몰은 현재 SRBM 기지로 운영되고 있지만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도 쉽게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미사일 기자가 가동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가자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서면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 약속을 지킬 시 북한과 북한 주민들 앞에는 더 밝은 미래가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반면 CIA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는 NYT에 "미사일 기지들이 동결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나쁜 거래를 수용할까 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국제문제전략연구소(CSIS)가 공개한 북한의 삭간몰 미사일 기지 위성사진 [사진=국제문제전략연구소(CSIS) 홈페이지]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