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대학교 박물관과 인문학연구소가 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충북대학교 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1960~1980년대의 영화포스터로 시대를 조명하는 특별전 '영화포스터 movie poster : 1960~1980년 시대를 읽다'을 연다.
충북대 박물관 특별전시회 포스터.[사진=충북대] |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80년대의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영화를 통해 근대화 물결속에 급격한 변화를 겪은 우리나라 사회의 모습을 인문학적으로 통찰하기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북대학교 박물관에서 기증받은 영화포스터 약 100여점과 그 당시 사용되었던 영상기 및 영화필름 등의 자료가 출품됐다.
특히 이번 전시 준비기간 중 최근 유명을 달리한 한국영화의 별, 고(故) 신성일의 영화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박물관내에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박걸순 충북대학교 박물관장은 “1960~80년대 우리나라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며 “이러한 시대적 배경이 잘 드러난 영화포스터 전시를 통해 우리 선배 또는 부모님 세대가 누렸던 문화들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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