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신남방정책 1년 맞은 靑 "한·아세안 교역 꾸준히 증가, 베트남은 3위 수출국"

기사입력 : 2018년11월07일 11:25

최종수정 : 2018년11월07일 11:45

김현철 신남방특위원장 "아세안 교역 규모 2000억 달러"
"신남방지역 국내 건설산업 최대 수주처로 부상"
"자동차 업계 불황에도 인도서는 우리 자동차 선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신남방정책 천명 1년을 맞은 7일, 한-아세안 교역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고 자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남방정책 1년에 대해 "한·아세안 교역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아세안 가운데 베트남은 단일 국가기준으로 중국, 미국 다음인 제3위 수출국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한·아세안 교역액은 2018년 10월 기준 1,32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김 위원장은 "민관의 역량과 협력을 집중하여 신남방정책 경제목표인 교역규모 2천억불을 202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현철 신남방정책 특별위원장. yooksa@newspim.com

해외 인프라 건설과 관련해 신남방 지역이 우리의 최대 수주처로 부상한 것도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김 위원장은 "금년 10월 기준 우리기업의 신남방 지역 수주는 99억달러 (41%), 중동은 86억 달러(36%)를 차지해, 신남방 지역이 국내 건설산업의 최대 수주처로 부상했다"며 "대통령 해외순방시 인프라분야 의제 채택 등 정책역량을 집중하여 우리기업의 수주를 지원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전 세계 자동차 업계 불황과 우리 자동차의 주력시장인 미국과 중국 시장 축소에도, 인도 시장에서는 우리 자동차가 선전했다"며 "인도시장에서 우리 자동차가 연평균 6.8%의 고속성장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판매부진을 만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아세안 시장의 경우, 일본차가 압도적으로 점유(78%)하고 있으나, 우리 자동차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간 대화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우리의 중소·중견기업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점도 언급됐다. 김 위원장은 "한류열풍은 K-푸드, K-콘텐츠를 비롯해 프랜차이즈 분야 등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유망한 분야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인적 교류 분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우리와 신남방 국가 간 상호방문객 수가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세안 지역이 우리 국민의 1위 방문 지역이기도 하지만 금년 9월 기준 아세안 국민들의 방한도 전년 동기대비 12.5% 증가했다. 중국, 일본에 편중된 방한 관광객을 다변화 시킬 수 있는 유망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지난 1년 동안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및 남북/미북관계 개선을 추진하는데 신남방 국가들의 지지를 확고히 했다"며 "아세안은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을 환영하는 성명을 수차례 발표하는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