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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예술인 활동 증명 현장접수, 13일부터 3일간 대학로서 진행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10:49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10:49

온라인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에서도 상시 실시
문체부 "지방 현장 창구도 만들 계획"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정희섭)과 함께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 활동 증명 특별 현장 접수를 13일부터 15일까지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장애 예술 활동증명은 '예술인 복지법'에 따른 지원 대상임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 절차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15개 예술 분야에서 공개 발표된 예술 활동 실적 또는 예술 활동 수입 등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 있는 경우 예술 활동 증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증명을 받을 수 있다.

15개 예술 분야는 △문학 △미술 일반 △디자인·공예 △전통미술 △사진 △건축 △무용 △음악일반 △대중음악 △국악△연극 △영화 △방송 △공연 △만화다.

이번 현장 접수는 예술 활동 증명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 예술인들을 위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협력해 마련했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담당 직원들이 일대일로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 온라인 회원 가입과 예술 활동 증명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방귀희)도 지난 9월 자체 발간한 '장애 예술인 수첩'에 수록된, 문학, 미술, 음악, 대중 분야에서 활동하는 장애 예술인 343명과 장애인문화예술단체 82개에 예술 활동 증명 제도를 홍보하고 특별 현장 접수를 안내하는 등 적극 협력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서울에서의 현장 접수를 시작으로 장애 예술인들이 불편함 없이 예술 활동 증명과 예술인 복지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에서의 현장 접수창구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간의 협업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 증명을 위한 정례적인 현장 신청·접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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