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기업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알리바바 스마트호텔 오픈, 판빙빙 중고드레스 판매 구설수, 중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주 백진규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0월 29일~11월 2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팁도 이젠 로봇에게... 알리바바 AI 안면인식 무인 스마트호텔 선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스마트호텔을 오픈한다. [사진=바이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첨단 기술로 운영되는 스마트호텔을 오픈한다.

알리바바는 AI 등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호텔 페이주부커(菲住布渴, FlyZoo Hotel) 호텔을 내년에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서 개업할 것이라고 중국 신랑과기(新浪科技)가 1일 보도했다.

페이주부커 호텔은 호텔 전체에 설치된 신분 식별 시스템으로 프런트를 비롯해 어떤 직원의 도움 없이 모든 것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시스템이다.

호텔에 들어서면 사람 대신 로봇이 고객을 맞이한다. 고객은 안면인식 혹은 휴대폰의 전자신분증을 이용해 간편하게 체크인을 마친다. 

또 고객이 엘리베이터 앞에 서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해당 층까지 태워다 준다. 호텔 방문도 직접 열 필요가 없다.

객실에서는 알리바바의 AI 음성인식 기기 티몰지니(TmallGenie)가 고객의 모든 명령을 처리한다. 실내 온도와 조명 밝기 조절부터 룸 서비스까지 티몰지니가 돕는다.

알리바바는 고객들이 침대 등 객실의 가구 침구 등이 마음에 들어 구입하고자 할 경우 사진을 촬영해서 주문하면 배송해주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이주부커 호텔은 알리바바의 여행 플랫폼 플리기(Fliggy), 첨단기술 연구기관 다모아카데미, 클라우드 서비스 알리윈 등이 협력해 만들어진 호텔로 알려졌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미래 호텔 페이주부커 호텔은 알리바바의 핵심 전략인 신유통(新零售, newretail)의 새로운 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판빙빙, 중고 드레스 처분하며 근황 전해. 의상 가격에 네티즌 와글와글

판빙빙 [사진=텐센트오락]

‘판빙빙 사건’ 이후 약 1개월여 만에 판빙빙이 중고사이트에 자신이 입던 옷을 판매하며 SNS를 공식 재개했다. 그러나 일반 연예인들의 중고품보다 비싸다는 이유로 판빙빙은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25일 판빙빙은 온라인 중고사이트 화펀얼(花粉兒)에 자신이 입던 드레스 원피스 운동화 등을 올렸다. 중고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드러낸 것이다.

판빙빙은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 옷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판빙빙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중고 거래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려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10월 초 탈세 혐의로 8억8394만 위안(약 1441억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판빙빙은 한동안 외부 활동을 중단한 채 거의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에 신화사(新華社) 등 주요 매체들은 판빙빙이 벌금을 모두 냈을 것이며,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것이란 추측성 보도만을 하던 상황이었다.

판빙빙이 이번에 판매한 옷 중에서 가장 비싼 품목은 6300위안(약 103만 원)으로 책정한 셀린느(CELINE) 드레스였다. 다른 셔츠 운동화 모자 등의 가격은 300~700위안 수준이었다.

중국 매체 써우후차이징(搜狐財經)은 “셀린느 드레스는 원가만 3만2000위안(520만 원)에 달하는 데다, 판빙빙이 입던 옷임을 감안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다”라며 “예전에 판빙빙이 판매하던 중고 옷 보다는 오히려 싼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너무 비싸다, 전혀 친근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판빙빙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몇몇은 “벌금 낼 돈이 부족해서 급하게 옷 장사에 나선 것이냐”고 비꼬기도 했다.

중국 연예인들은 종종 자신이 입던 옷을 중고사이트에서 판매하며 팬들과 소통하곤 한다. 영화배우 쑨리(孫儷)의 경우 2200위안짜리 옷을 12위안에 판매해 사실상 공짜로 넘기기도 했다.

◆ 삼성 제치고, 중국 스타트업 로욜 세계 ‘최초’ 폴더블폰 공개

로욜(Royole)이 공개한 폴더블폰 [사진=바이두]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스타트업 로욜(Royole)이 삼성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로써 오는 7일 공개를 앞두고 있던 삼성은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로욜에게 내주게 되었다.

로욜이 발표한 ‘플렉스파이(FlexPai)'는 앞뒤로 접거나 펼칠 수 있는 폴더블폰이다. 해당 기기에는 로욜이 자체 개발해 양산 가능한 ‘찬이(蝉翼, 매미) 2세대’ 디스플레이가 사용됐다. 이와 관련해 2000여개의 핵심 기술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렉스파이의 크기는 7.8인치이며 앞뒤로 180도까지 접을 수 있다. 접으면 4.3인치 크기로 작아진다. 두께는 7.6㎜, 무게는 320g이다. 고속 충전 기술도 탑재됐다. 30분 내에 70% 충전, 1시간 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8999위안(약 146만 4,200원)이다.

이번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로욜은 20만번을 접었다 펴는 내구성 실험을 진행하는 등 성능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플렉스파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플렉스파이가 접히기 보다 구부러지는 것에 가깝고 내구성도 좋지 않다며 완벽한 폴더블폰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편,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빼앗긴 삼성은 향후 세계 ‘최고’ 폴더블폰 타이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18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폴더블폰의 일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로욜은 중국 칭화대,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생 등 국내외 엔지니어와 박사들이 모여 설립한 디스플레이 제조 스타트업이다. 로욜은 창립 2년여 만에 국내외 유명 벤처투자기관의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50억달러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eunjoo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