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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총파업 예고 “휴직자 급여 100% 지급 요구”

기사입력 : 2018년10월31일 21:50

최종수정 : 2018년10월31일 21:49

1일 국회 집회 계획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31일 오후 인천 부평 본사에서 ‘금속결의대회’를 열고 총파업을 예고했다. 한국GM 노조는 휴직자 급여 100% 사측 부담을 포함한 특별단체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조만간 파업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한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장은 이날 투쟁선포문에서 "그동안 사측에 법인분리 등과 관련해 특별단체교섭을 8차례 요청했지만 사측은 요지부동"이라며 "끝끝내 단체 교섭 거부로 노동조합의 요구를 무시한다면 노조는 총파업을 포함한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에 따르면 특별단체교섭 안에는 법인분리에 반대하는 것 외에도 ‘무급휴직자 생계지원비’를 사측이 100% 부담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5월 무급휴직자 생계지원비는 노사가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임한택 한국지엠 노동조합 지부장.[사진=한국지엠 노조]

11월 30일까지는 정부에서 부담하고 오는 12월 1일부터 노사가 함께 낸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사측은 인건비 명목으로 매월 4억원을 지급하고, 노조도 조합원들로부터 비용을 각출해 같은 금액을 부담할 예정이었다.

한국GM 관계자는 “노조는 고통분담의 정신에서 어렵게 타결된 노사합의를 뒤엎는 요구안을 회사에 던졌다”며 “하지만 경영진 측이 받아들이지 않자 철수설을 주장해 실리를 얻어내려 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 등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이 참여했다.

노조는 오는 1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홍영표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할 계획이다. 2일에는 홍영표 원내대표의 부평 지역 사무소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한국GM 법인 분리에 대한 대응을 요구한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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