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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북중친선 역사, 변함없이 흐를 것…생사운명 같이 해"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2:06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2:06

中인민지원군 6.25 전쟁 참전일 맞아 북중친선 '과시'
"김정은 국무위원장 올해 세 차례 방중…불멸의 공헌"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중국 인민지원군의 6.25 전쟁 참전일인 25일, 변함없는 북중관계를 과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중친선의 역사는 변함없이 흐를 것이다'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논설을 통해 "1950년 10월 25일 당시 우리 공화국은 제국주의 연합세력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이어 "북중 두 나라 사이에는 시련의 고비마다 생사운명을 같이해온 역사적 전통이 있다"고 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5일 자 6면 일부.[사진=노동신문]

신문은 "북중친선이 역사의 돌풍 속에서도 공고·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중국 지도자들 사이에 맺어진 뜨거운 동지적 우의·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특히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는 북중친선은 오늘 새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올해 세 차례 이뤄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불멸의 공헌"이라며 치켜세웠다.

또한 "훌륭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북중친선 관계는 두 나라 인민들의 염원에 맞게 세기와 세대를 이어가며 더욱 공고·발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김 위원장은 ‘중국 건국일 69주년’을 맞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는 등 북중친선을 과시한 바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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