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땡큐! 애플"LG이노텍, 3Q영업익 1297억원...분기 최대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17:00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17:00

아이폰XS 출시로 영업이익, 전분기比 868.2%' 증가
광학솔루션사업 부문, 카메라·3D 모듈 판매 확대로 1.5조 매출 달성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이노텍이 올해 3분기 애플효과(신형 아이폰 출시)를 제대로 봤다. 전년동기 대비 131.9% 증가한 12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역대 3분기 실적 중 최대치다.

24일 LG이노텍은 올 3분기 매출 2조3132억원, 영업이익 129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1.9% 늘었다.

애플의 '아이폰 XR'. [사진=로이터 뉴스핌]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3분기 LG이노텍의 실적 컨센서스(실적평균치)는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이었다.

LG이노텍의 3분기 호실적은 올해 하반기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XS 시리즈(2종)'에 듀얼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모듈을 공급한 덕분이다. 실제로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동기 1조357억원 및 전분기 8138억원 대비 각각 54.0%, 96.0% 증가한 1조59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성적을 거둔 것은 애플의 신규 아이폰 출시 영향으로, LG전자의 신제품(V40) 출시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의 멀티플(3개 이상)카메라 트렌드로 내년 광학솔루션 사업 부문의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애플효과는 4분기에도 기대할 만하다. 애플이 아이폰XS 시리즈에 이어 10월하순 아이폰 XR를 출시할 예정으로 3D 센싱 모듈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김지산 연구원은 "애플효과는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애플이 트리플카메라를 적용한 차세대 아이폰을 출시하면 사상 최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학솔루션사업부를 제외한 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기판소재사업은 전년동기 2831억원 대비 2.97% 증가한 29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해상도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투메탈(2Metal) 칩온필름(Chip On Film, COF)과 반도체 기판 등 스마트폰 부품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동기 2126억원 대비 12.7% 증가한 2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자율주행 기능의 핵심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 카메라 모듈과 전기차용 파워 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지난 9월 말 기준, 전장부품 수주 잔고는 11조7000억원을 기록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LED사업은 전년동기 1707억원 대비 29.5% 줄었지만, 전분기 1172억원 대비해서는 2.7% 증가한 1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해 저수익 제품 규모를 줄이는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살균 및 경화·노광용 자외선(UV) LED와 차량 헤드램프용 및 주간주행등용 LED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반등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듀얼카메라 모듈 등 광학솔루션사업의 스마트폰용 하이엔드 부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며 "멀티플 카메라 시장 성장에 대비해 연구개발(R&D), 생산, 품질 등 사업 경쟁력을 탄탄히 다져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