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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타트업 테크 페어 개최...20개사와 본격 협력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1:01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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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사무 및 연구 공간·기술 컨설팅·멘토링·투자' 등 지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그룹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2일 한국무역협회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테크 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선정한 20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해 자율주행, 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 소재∙부품,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를 시연했다.

22일 오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스타트업 테크 페어' 현장. [사진=LG]

LG그룹 계열사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다양한 신규 사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데이터분석 스타트업 '퍼널' △3D VR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벤타 VR' △VR 자전거 개발 스타트업 '컨시더씨' 등과 협력하기로 했다.

퍼널은 TV 콘텐츠에서 생성되는 음성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축적해 높은 음성 인식률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이는 향후 인공지능 스피커나 챗봇 등의 분야에 접목이 가능한 유망 기술로 꼽힌다.

고화질 3D 촬영 및 후보정 기술을 보유한 벤타 VR은 이번 전시회에서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체험자의 시각 피로도를 감소시켜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VR 자전저 개발 스타트업인 컨시더씨도 LG전자가 스마트 TV 등에 적용하는 웹OS 운영체제를 활용, 실내에서도 실감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는 가상현실(VR) 자전거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LG사이언스파크 관계자는 "해외 스타트업들과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국내 중소∙스타트업에도 확대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촉진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그룹은 계열사별로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웹OS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려는 스타트업 4곳을 선발하고 개발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 LG CNS는 각각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플레이'와 '스타트업 몬스터'를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와 인공지능∙블록체인 분야 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게 LG사이언파크의 인프라와 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미국, 독일, 이스라엘, 러시아에 소재한 테크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글로벌 기업 연구소, 벤처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 기술 교류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해외 테크 페어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 테크 페어를 통해 발굴한 독일 스타트업과는 냉장고용 리니어 컴프레서 핵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 스위스 벤처기업과는 ‘코드제로 A9’을 비롯한 무선 청소기 소형 고속 모터의 선행 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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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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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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