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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22일 정신감정 시작...결과는 한 달 뒤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08:29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08:31

충남 공주시 치료 감호소로 이송 예정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가 22일 치료감호소에서 정신 감정을 받는다.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한 피의자가 정신감정을 통해 심신미약 처분을 받을지 주목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의 한 PC방 아르바이트 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모(30)씨를 22일 오전 충남 공주시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치료감호소에서 약 한 달가량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현장. 2018.10.19. [사진=황선중 기자]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10분쯤 PC방 아르바이트생 신모씨와 환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를 수십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신씨에게 시비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고, 경찰은 김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7일 "심신 미약이라는 이유로 피의자를 감형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하느냐"며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22일 오후 8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이는 역대 국민청원 중 가장 많은 청원 인원이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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