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 호출증가에 '카카오택시'기사, 수입 연 37% 늘었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15:35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17:44

'2018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발간
택시, 대리, 내비 등 3년간 데이터 분석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카카오의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기사들의 평균 수입이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등 모빌리티 서비스 사용자들의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2018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2015년 3월 카카오택시 출시 이후 카카오모빌리티의 여러 서비스를 통해 3년 반 동안 축적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사회, 경제, 기술 등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있다.

2018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는 크게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2019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사진=카카오]

제1부에서는 카카오 T 택시, 카카오 T 대리, 카카오내비의 이용 현황과 활용 행태를 소개하고 있으며 제2부에서는 서비스 별로 모빌리티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생활상과 변화하는 모습을 담았다.

우선 '카카오 T 택시' 파트에서는 출퇴근 시간이나 심야시간에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시간대, 날씨, 대형 이벤트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택시의 수요공급 격차를 데이터로 보여주며, 해결방안으로 탄력요금제 도입, 사업구역 제한 완화, 상황에 따른 공급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정부 정책으로 인한 생활의 변화와 달라진 이동 패턴도 소개했다. 주 52시간 근로제가 도입되면서 대기업 밀집 지역에서 시간대별 택시 승차 패턴이 현저하게 변화했음과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로 향하는 호출이 크게 증가했음을 데이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카카오 T가 택시기사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카카오택시의 등장 이후 3년 반 동안 카카오택시를 사용하는 택시기사들의 평균 수입은 37%나 증가했다. 이외에도 택시기사와 승객 양쪽의 편의를 모두 제고하기 위한 카카오 T의 다양한 노력들이 그 효과와 함께 소개되어 있다.

'카카오 T 대리' 파트에서는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대리운전 기사들의 삶을 조명했다.

대리기사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5~7km를 걷거나 뛰고 있으며 열 명중 한 명은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이용하고 있다. 아직 정규 직장은 없지만 생활비 마련이 필요한 20대 청년층이 카카오 T의 대리 기사로 대거 가입하고 있는 현상도 눈에 띈다.

'카카오내비' 파트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전국의 맛집과 인기 여행지를 계절별, 지역별로 소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추진하고 있는 지역축제들의 방문객 특성과 이동 경향도 분석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동의 혁신은 우리의 생활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변화시키는 가치 있는 일”이라며 “이번 리포트가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이동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리포트 전문은 카카오모빌리티 공식 브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무료 공개자료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영문 버전도 함께 제공되어 해외 이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