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오는 2022년까지 공적 임대주택 78만6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오는 2022년까지 정부계획 104만5000가구의 75%인 78만6000가구 공적주택을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11 kilroy023@newspim.com |
박 사장은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정책에 적극 부응해 수도권 지역 내 신규택지 확보와 주택공급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임대주택 대기자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주택 제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거복지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과 서비스, 일자리를 연계한 '무지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임대유형 통합과 대기자 운영 개선으로 공공임대주택 제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재인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도 속도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 32곳을 올해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 선정된 45곳은 사업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빈집정비와 가로주택정비 사업으로 노후 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주요 추진업무로 ▲국토 균형발전과 경쟁력있는 도시공간 창조 ▲신사업 발굴 및 미래 성장동력 육성 ▲공공주택 이미지 상향과 공정한 건설문화 확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선도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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