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남북 군사분야 합의에 대한 폼페이오 불만? 미국 내 소통 부족 탓"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10:21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14:02

"브룩스 연합사령관은 '협의됐고, 잘 진행될 것'이라고 해"
강경화 5.24 제재 해제 발언에는 "주무부처가 해명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강경화 외교부장관에게 전화해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전 남북 간 군사 분야 합의와 관련해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항의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미국 내 의사소통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기자들에게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협의대로 잘 이행되고 있다고 했지 않나"라며 "우리와 미국의 군사분야 소통 창구는 국무부가 아니라 연합사령부"라고 해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8.06.14 yooksa@newspim.com

이 관계자는 "브룩스 사령관이 협의됐다. 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폼페이오 장관이 한미간 소통 부족을 이유로 강 장관에게 항의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미국 내 소통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 대신 한미간 군사 분야 합의와 관련된 사전 협의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 9일 남북 군사분야 합의로 이뤄진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유해 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소재 화살머리고지를 방문, "역사적인 화살머리고지로 향하는 길목을 개척하려는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많은 (남북) 합의 사항 중에서도 이 조치는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유해 발굴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브룩스 사령관의 이날 방문은 남북의 군사분야 합의에 힘을 싣는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논란이 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조치 해제 검토 발언에 대해서는 "주무부처인 통일부의 국정감사가 오늘"이라며 "주무부처에서 잘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필요한 논쟁을 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청와대는 5.24 조치 해제와 관련, 해당 부처와의 검토를 한 번도 진행하지 않은 상황으로 불필요한 논쟁을 벌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