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1년 전에 비해 상전벽해, 다시 시작한 북미 비핵화 협상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틀 로켓맨'·'미치광이 늙다리' 비난에서 "김 위원장 용기 감사"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 국면 文 대통령 중재로 실마리
김정은·폼페이오 접견 예정, 비핵화 방법 진전에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7일 북한을 방문한다. 석달 가까이 교착 국면이었던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재개된 것이어서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의제 등의 일정이 논의될 전망이고, 그동안 북미 이견의 원인이었던 비핵화 방법에 대해서도 실무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북미의 비핵화 협상 재개는 상당한 성과를 기대하게 한다. 이미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성과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무산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협상에서는 성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도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대해 "큰 흐름들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문에 공동으로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재개, 1년 전에는 욕설 가까운 비난 주고받아

1년 전에 비해 상전벽해(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했다. 엄청난 변화)라고 할 만큼의 변화다. 2017년 유엔총회에서 북미는 서로를 겨냥해 '리틀 로켓맨' '미치광이 늙다리' 등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주고 받으며 긴장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로켓맨이 자신과 그의 정권에 대한 자살 임무에 나서고 있다"면서 "미국은 위대한 힘과 인내를 갖고 있지만, 자신과 동맹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 몰린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말고는 우리에게 다른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장에서 북한에 대한 완전 파괴를 언급한 것으로 당시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핵공격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당시 유엔총회 연설에서 "트럼프는 상식과 정서가 온전치 못한 데로부터 우리 국가의 최고 존엄을 로켓과 결부해 모독하려 했다"며 "미국 땅의 무고한 생명들이 화를 입는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트럼프 책임"이라고 맞받았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고통을 불러오는 최고통사령관', '거짓말 왕초' '악마 대통령'이라고 칭하는 등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에도 북한에 대한 완전한 파괴를 언급했고, 김정은 위원장 역시 직접 나서 미국에 대한 선제 공격을 말하는 등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졌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제 73차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9.25.

김정은 위원장 2018년 신년사부터 北 입장 변화
    文 대통령 중재로 북미 교착국면 실마리, 북미 협상 재개

상황이 바뀐 것은 2018년이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 올림픽 참석과 경제 개발을 강조하면서 핵을 포기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후 전격적인 4.27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긴장 완화와 획기적 남북관계 발전 등을 합의했다.

싱가포르 카펠라 섬에서 열린 6.12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정상은 △북미 새로운 관계 수립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 구축 노력 △4.27 판문점 선언 재확인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신원이 확인된 전쟁 포로 및 전쟁 실종자 유해의 즉각 송환을 포함한 유해 수습을 합의하면서 상황은 180도 바뀌었다.

속도를 내는 듯 했던 북미 비핵화 협상은 이후 석달 간 교착 국면에 들어섰다. 북미의 선조치에 대한 이견 때문이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핵 무기 및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신고 등 현재 핵 폐기 절차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종전선언 및 제재 완화 등의 조치를 할 수 없다고 했고, 북한은 이미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6.25 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 유해 송환 등을 통해 6.12 합의 실행에 옮긴 만큼 미국의 체제보장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풀리지 않는 듯 했던 북미 간 이견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로 해결의 실마리가 열렸다. 문 대통령은 평양 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다시 확인함과 동시에 동창리 장거리미사일 엔진 실험장 및 발사장에 대한 관련국 전문가의 확인을 거친 완전 폐기, 나아가 미국의 상응조치를 조건으로 하지만 영변 핵시설에 대한 완전 폐기의 길을 열었다.

그 외에도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김 위원장의 추가 메시지를 갖고 곧바로 미국을 방문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크게 환영하면서 북미 협상 재개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완전한 파괴를 언급한지 1년이 지난 2018년 유엔연설에서는 김 위원장의 이름을 또박또박 언급하며 "나는 김 위원장의 용기와 취한 조치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아직 상황 변화는 없지만, 이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에서는 비핵화 방안 등 실무선에서의 논의가 진전될 전망이다. 이후 이어질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을 통해 여전히 쉽지 않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커다란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