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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우리는 분단과 대결 시대 넘어 평화의 한반도로 가고 있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05일 10:41

최종수정 : 2018년10월05일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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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서 "더 큰 꿈 꾸고 싶다"
"남북의 항구적 평화, 한반도 넘어 동북아와 전 세계서 번영"
"인도네시아서 우리 국민 1명 사망, 고인과 유가족에 조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는 지금 분단과 대결의 시대를 넘어 평화의 한반도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년 전 여러분을 만나 뵈었을 때만 해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며 "평창 올림픽을 기회로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고 반드시 평화를 이루자는 국민들과 동포 여러분들의 간절한 마음이 모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평화의 문을 연 것은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 여러분의 하나 된 열망이었다"며 "평화올림픽과 평화의 한반도시대를 열어주신 여러분께 국민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치하했다.

[서울=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 2018.09.20

문 대통령은 "평창을 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만든 여러분과 함께 더 큰 꿈을 꾸고 싶다"며 "남북이 항구적인 평화 속에서 하나가 되는 꿈,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이 자동차와 기차로 고국에 방문하는 꿈,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와 전 세계에서 함께 번영하는 꿈, 여러분과 함께 꼭 이뤄내고 싶은 꿈"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회의 슬로건처럼 대한민국과 재외동포는 하나일 수밖에 없다"며 "재외동포를 대하는 정부의 자세부터 새로워져야 할 것이다. 재외동포정책이 철저히 재외동포를 위해 만들어지고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 대통령은 "세계에 자연재해와 테러, 범죄가 늘고 있다"며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를 위한 예산을 크게 늘렸고, 조직과 인력도 대폭 확충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안전지킴 센터와 재외공관 인프라 확충 등을 언급하며 "동포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제일 먼저 기댈 수 있고, 가장 힘이 되는 조국, 대한민국이 되겠다"며 "여러분들의 후손이 모국을 잊지 않도록 우리 문화, 역사와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우리 국민 실종자 1명의 사망이 확인된 것에 대해서도 조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실종자 한 분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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