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가 주말 밀양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일부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청] 2018.7.26. |
5일과 6일, 7일 각 읍면동에서 개최 예정이던 마을주민 체육대회는 다음 주말인 9일로 일정이 변경되거나 잠정 연기된다.
일정이 변경된 행사내용을 보면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민건강 걷기대회(9일) △제7회 실버가요제(18일) △부북면민 체육대회(9일) △산내면·상남면민 체육대회(잠정 연기) 등이다.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2018밀양푸른연극제’ 개막식은 당초 오후 7시 야외 성벽극장에서 실내로 옮겨 오후 8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기로 했으며, 연극제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태풍 '콩레이'가 밀양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안전을 위해 행사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더욱 더 재미있고 풍성한 축제‧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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