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이병철 삼성회장 영남대를 박정희 대통령에게 헌납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남대(구 대구대) 설립자인 경주 최부자 장손 공개 증언

[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 = 영남대 재단 운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주 최부자집 장손 최염(86)씨가 3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구향교 유림회관에서 (사)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와 영남대 정상화대책위원회 공동주최로 400여명의 시민이 향교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구)대구대와 한국현대사’란 제목의 강연에서 "1967년 이병철 삼성 회장이 설립자와 상의 없이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게 대구대학을 헌납했다”고 공개 증언했다.

최씨는 영남대의 전신인 옛 대구대 설립을 주도한 경주 최부자 문파 최준(1884년~1970년) 선생의 장손자다.

 

영남대정상화추진위원회가 3일 대구향교에서 영남대 설립자 경주최부자 장손 최염 선생의 강연회를 열었다.

최씨는 강연회에서 “50여년 전 대구대를 위탁 경영하던 삼성 이병철 회장이 설립자인 할아버지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대학을 헌납했다"며 “영남대는 아직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정상적으로 추천한 이사들의 체제가 지속되고 있다. 바로잡아야 한다. 영남대를 바로 잡아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밝혔다.

이날 80년대 민주화운동의 대부격인 이부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몽양 여운형 기념사업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권력자가 옛 대구대와 청구대를 강탈 한 것은 대구정신을 짓밟은 것이라며 영남대 정상화를 통해 대구정신, 경북정신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김기택 전 영남대 총장으로부터 박근혜 이사장 체제 하에서 호가호위하던 최태민 4인방의 각종 이권 개입 비리가 방치됐다는 증언을 들었다”며 "보기 드문 청부가(淸富家) 최준 선생의 기부로 설립한 이 대학을 정상화한다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옛 대구대학과 옛 청구대학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통합, 설립된 이후 1972년부터 영남대 명의의 입학생들에게 학사학위를 줘왔다.

영남대 정상화대책위원회측 한 관계자는 “내년 3월1일 이전에 영남대 이사들이 퇴진하도록 촉구하는 범시민운동을 벌인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이사 재선임 등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1947년 9월 최준 선생을 비롯한 경북 유림 20여명이 경북도청 소재지였던 대구(대명동)에 설립한 대구대학과 1948년 9월 독립운동가 최해청 선생 등이 민립대학으로 세운 청구대학(靑丘大學)을 통합해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주도해 1967년 12월 영남대로 설립됐다. 통합 직전 대구대는 최준 선생으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은 고 이병철 삼성회장이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궁지에 몰리자 박정희 당시 대통령에게 헌납했고, 청구대는 대구효목동캠퍼스 건물붕괴사건으로 위기에 처하면서 이후락 부장의 강압에 의해 넘겨진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후 전두환 대통령의 개입으로 1980년 박근혜씨가 영남대 재단 이사장을 맡았다가 1988년 입시부정 등이 터지면서 물러나고 관선 이사가 파견됐으나 2009년 이명박 정부 때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전체 영남대 재단 이사 중 과반수를 추천하면서 실질적인 ‘영남대 주인’으로 복귀한 뒤 박근혜파와 반(反)박근혜파간에 내분이 계속돼왔다.

옛 대구대와 청구대학을 통합해 1967년 설립한 영남대(경산캠퍼스)의 현재 모습 [사진=영남대]

kjm20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