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인도네시아 강진 사망자 1407명·실종자 113명…처참한 상황

기사입력 : 2018년10월04일 09:08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09:08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에서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지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확인된 희생자 수가 1400명을 넘어섰다. 아직 피해 집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이 전날까지 공식 집계한 사망자 수는 1407명, 실종된 인원은 113명이다.

그러나 확인된 사망자 대부분 팔루 지역서만 집계됐고, 교통과 통신이 끊겨 피해 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당국은 피해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진이 강타한 술라웨시섬 시기의 조노 오게 주민들이 폐허가 된 마을을 걷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수토포 푸르오 누그로호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에 따르면 구호 노력도 현재 팔루에만 집중돼 있다. 140만여 명이 거주하는 팔루 인근 지역은 아직 구호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동갈라 지역은 팔루보다 진앙에 더 가까워 피해가 큰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나 교통이 두절돼 구조대 접근조차 여의치 않다. 

동갈라 주민 조니 림은 로이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지가 “좀비 마을”이라며 처참한 상황을 전했다. 림은 “전부 파괴돼 남은 게 없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물도, 음식도 없다”며 그 역시 코코넛을 먹으며 버티고 있다고 토로했다.

초대형 쓰나미에 집이 통째로 쓸려나갔다는 데라자트는 “농장에서 가져온 음식들과 감자, 바나나 등 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건) 사람들이 찾아 나누고 있으며, 여기에만 의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왜 우리에겐 헬리콥터를 보내 도와주지 않냐”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구조대원 리안 고갈리는 극심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동갈라 상황이 위험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음식과 물이 간절한 상황이다. 식량과 물도 없지만 연료도 없다. 정부 (원조)는 찾아볼 수 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피난처에 모인 이재민은 지금까지 7만명을 넘어섰으며, 붕괴되거나 파손된 가옥은 6만여 채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상가상으로 이 섬 최북단에서는 이날 소푸탄 화산이 분화했다. 피해여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