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한국당 “민주당, 靑 비호 그만하고 기재위 국감 일정 협의 나서야”

기사입력 : 2018년10월01일 12:11

최종수정 : 2018년10월01일 12:11

추경호 간사 "심재철 사임 요구는 억지...국감 거부 꼼수"
"정성호 위원장, 정당한 기재위 전체회의 개의 요구 수용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이 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기재위 국정감사 ‘꼼수 거부’를 중단하고 국감 일정 협의와 국감계획서 채택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했다.

추경호 한국당 의원(기재위 간사)과 기재위원들(권성동, 김광림, 나경원, 박명재, 심재철, 엄용수, 윤영석, 이종구, 최교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일부터 시작되는 국감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오늘 기재위 전체회의를 열어 국감 일정을 확정하고 자료제출 요구 및 증인, 참고인 출석요구 건 등을 의결해야 하지만, 민주당은 9월 28일 이후 국정감사 일정 협의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국정감사 일정협의 거부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10.01 kilroy023@newspim.com

추경호 의원은 이어 “심지어 기재위원장조차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법에 따라 정당하게 요구한 전체회의 개회 요구를 거부했다”며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국회가 마땅히 해야 할 국정감사의 의무를 여당이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심재철 의원과 기획재정부가 재정정보 열람 및 유출과 무고로 맞고소한 상황에서, 심 의원이 기재위원 자격으로 기재부를 감사하는 것을 문제 삼으며 심 의원의 기재위원 사임을 주장한 바 있다.

추 의원은 이에 대해 “정당한 권한으로 확인한 정보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언론에 공개했는데도, 의원실을 압수수색당하고 고발까지 당한 피해자한테 상임위원을 사임하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이라며 “궁색하기 짝이 없는 변명이자, 국정감사를 거부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이어 “문제가 있다면 국감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면 된다”며 “청와대 비호에 앞장서면서 궁색한 변명으로 국감을 보이콧하려는 모습이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꼬집었다.  

한국당 기재위원들은 △민주당은 국정감사 거부 꼼수를 즉각 중단하고 국정감사 일정 협의와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에 조속히 나설 것 △정성호 기재위원장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정당한 전체회의 개의 요구를 즉각 수용하고, 기재위 전체회의를 조속히 개회할 것 △민주당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재정정보원장의 출석을 요청한 10월 5일 기재위 전체회의 개회 요구에 적극 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