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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대도시 옆 중소도시에서 하반기 6000여 가구 분양

기사입력 : 2018년09월28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09월28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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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서울과 지방광역시와 같은 거대도시 이른바 메트로폴리스 주변에서 올 하반기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대도시 주변 중소도시들은 대도시와 가까우면서 상대적으로 분양가는 저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우미건설,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컨소시엄, 부영, 라온건설은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옆 중소도시인 경북 경산, 경기 하남, 경기 화성, 전남 나주, 경기 남양주에서 신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경북 경산 하양읍 하양택지지구 A2블록에서 우미건설이 분양하는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투시도 [자료=우미건설]

먼저 오는 10월 우미건설이 경북 경산 하양읍 하양택지지구 A2블록에서 분양할 예정인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은 지하 2층~지상 33층, 6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737가구 규모다. 사업지 주변에서 오는 2021년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변에 경산지식산업지구(입주 중), 경산4일반산업단지(조성 중)를 비롯한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호반건설도 오는 10월 경기 하남 현안2지구 A1블록에서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덕풍역(개통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하남시청, 하남시보건소, 하남우체국, 신장2동주민센터와 같은 공공기관 이용이 편리하다.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하남점), 홈플러스(하남점)을 비롯한 대형 쇼핑시설은 물론, 하남문화예술회관, 메가박스(하남스타필드점)도 가깝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화성 병점동 675번지 일대에 ‘병점역 아이파크캐슬’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역세권 아파트다. 병점역을 이용하면 KTX, 지하철 1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까지 두 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 차량 이용시 수원시와 동탄1신도시 중심상업지구까지 1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이어 오는 11월 전남 나주 빛가람동 광주전남혁신도시 B1블록에서 부영이 ‘광주전남혁신도시 사랑으로부영’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23개동, 전용면적 84㎡, 총 147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엔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가 있다.

라온건설은 하반기 경기 남양주 와부읍 덕소리 덕소7구역을 재개발해 ‘남양주 덕소7구역 라온프라이빗’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295가구 규모다. 경의중앙선 덕소역을 이용해 서울 진입이 쉽고 롯데마트(덕소점)를 비롯한 주변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올 하반기 중소도시 분양예정 목록 [표=리얼투데이, 각 사]

실제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은 메트로폴리스 접근성이 우수한 중소도시 분양 단지로 몰리고 있다. 지난 5월 분양한 경기 하남시 ‘미사역 파라곤’은 1순위 경쟁률이 104.91대 1을 기록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분양가는 서울 대비 저렴했던 것이 수요자가 몰린 원인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기 경북 경산시에서 분양한 ‘정평역 코오롱하늘채’는 경쟁률 24.2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대구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대구 진출입이 쉽고 대구 인프라 접근성도 높았던 게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주택정보포털(HOUSTA)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최근 1년간 서울 평균 분양가는 1㎡당 673만1000원, 부산 397만2000원, 대구 372만6000원, 세종 314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에 접한 경기는 407만원, 부산과 접한 경남은 266만1000원, 대구와 접한 경북은 260만3000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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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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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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