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마이크로텍은 골든브릿지제4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1992년 설립된 마이크로텍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중 진공 기술과 관련된 부품 및 밸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고 진공 상태 유지를 위한 초정밀 가공 기술과 관련 제품을 연구 개발해 국내외 유력한 반도체 설비 업체에 공급 중이다.
마이크로텍 주력 제품인 진공 챔버(Chamber)와 이를 구성하는 각종 파트, 진공 상태를 만들어 주기 위한 진공 펌프를 보호하는 오토 게이트 밸브는 공정이 진행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필수 핵심 부품이다.
최근 반도체 산업의 투자 확대와 함께 진공 밸브 사업이 고성장하면서 마이크로텍 실적도 늘어나는 추세다. 마이크로텍은 2015년 이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32.4%,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 80.9%,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 108.1%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215억4200만원, 영업이익 21억2600만원, 순이익 14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마이크로텍과 골든브릿지제4호스팩은 오는 21일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다음 달 26일 합병될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1900만928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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