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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중소 창업자에 최대 1700억 지원"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13:55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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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 규모 분수펀드 조성, 수수료면제 프로그램 통해 100억원 지원
판매대금 선지급 프로그램으로 최대 1000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네이버가 한성숙 대표의 역점 사업인 '프로젝트 꽃'을 통해 올해도 중소상공인 및 창업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600억원 규모의 분수펀드를 조성하고, 신규 창업자 대상 결제 수수료 면제 프로그램으로 100억원 수준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휴사인 미래에셋을 통해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한다.

한성숙 대표는 13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파트너스퀘어 광주' 개관식에 참석해 이같은 중소상공인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파트너스퀘어 광주 개관식에 참석한 한성숙 대표 [사진=성상우 기자]

한 대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소상공인의 창업 및 사업 성장을 위한 분수펀드를 6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시행하는 '스타트 제로수수료' 프로그램에 약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미래에셋이 진행하는 '퀵 에스크로'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는 자금 규모는 연간 500억~1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수펀드는 네이버의 동반성장 사업 '프로젝트 꽃'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조성했다. 당시 네이버측은 공익플랫폼 부문에 350억원, 창업 및 창작 지원 등 사업플랫폼 부문에 25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 자금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같은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금은 전국 3곳에서 운영 중인 오프라인 지원 공간 '파트너스퀘어' 운영 및 신규 파트너스퀘어 설립 비용을 포함, 네이버 사업 파트너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스타트 제로수수료 프로그램'은 네이버 내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한 지 1년이 안 된 신규 창업자와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사업자에게 적용되는 결제 수수료 면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대상 사업자는 향후 1년간 월 500만원 미만의 거래액에 대해서는 결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네이버측은 이 프로그램에 연간 약 1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책정했다.

네이버는 제휴사인 미래에셋캐피탈을 통해 '퀵에스크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이 판매한 대금의 80%를 구매자의 '구매 확정' 이전에 미래에셋캐피탈이 먼저 지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은 월 거래액 800만원 이상 사업자들이 지원 대상이다.

사업자들이 미래에셋캐피탈에 판매대금 채권을 양도하는 형태로 지원이 이뤄진다. 네이버측은 이 지원 자금 규모를 연간 500억~10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자들은 판매 대금 지급 시기를 평균 10일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그동안 판매와 대금 지급 시점 사이에 생긴 공백기동안 초단기 대출 등을 받으면서 발생했던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내년엔 대전 지역에 파트너스퀘어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젊은 창업자들이 많은 대전 지역의 인구통계적 특성에 맞춰 젊은 창업자들의 창업과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성격의 공간을 기획 중이다.

한편, 이날 한 대표는 그동안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모바일 네이버의 메인 화면 개편이 당초 계획보다 늦춰질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 대표는 "뉴스면이 메인화면이 아닌 두번째 탭으로 이동하고 실시간검색어 순위가 사라지는 것은 확정됐다"면서도 "다만, 이 개편안을 어떻게 시행할지에 대해 내부적으로도 현재까지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 9월말 추석 이후부터나 본격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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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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