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여성,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 탑승
쿠웨이트 현지 입원자, 확진판정 A씨 회사 직원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⑶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A씨(61세)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던 영국인 여성이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만에 발생한 가운데 9일 오전 환자 A씨가 격리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감염격리병동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2018.09.09 |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됐던 24세 영국인 여성이 1차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이 여성은 지난 7일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다. 좌석이 확진 환가 앞뒤 3열에 해당되지 않아 밀접접촉자로는 분류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 및 검사를 받아왔다.
이외에도 외교부에 따르면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 한국인 1명이 메르스 유사 증세로 입원했다. 이 한국인은 발열 및 기침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쿠웨이트 현지에서 한국인 2명이 메르스 유사 증상으로 검진을 받았으나, 다른 1명은 특이소견이 없어 귀가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같은 회사 직원들이다.
keun@newspim.com